# 취약계층가정에게  

 끝나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추운 날씨로 모두에게 힘겨운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홀로 지내고 계시는 독거노인가정, 아이와 단 둘이 생활하는 한부모 / 미혼모 가정들. 어려운 이 상황들이 언제 나아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아끼고 아껴보지만 최소한의 생활비마저 부담이 되어가는 현실에 취약계층 가정은 난방을 틀기에도 망설여집니다.

 

새해가 되었다는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하루하루 지낼 걱정으로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들. 이들에게 올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따뜻한 온기가 필요합니다.

  

    # 보육원아동들에게 

 부모님이 안 계시거나, 양육하기 어려운 상황 혹은 보호자에게 학대 및 방임을 경험한 아이들이 보호자와 떨어져 살아가는 공간, 보육원.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은 엄마, 아빠가 되었고 친구들은 어느새 둘도 없는 형제, 자매가 되었습니다. 단체 생활이 익숙해진 아이들은 원하는 선물이 있어도 쉽게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새해가 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괜스레 선물을 기대해보지만,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선물에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낍니다.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가져보고 싶은 아이들, 아이들에게 가지고 싶은 새해 선물들을 전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