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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뉴스 | 정신질환: 우리가 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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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파운데이션 작성일17-07-18 11:21 조회15,2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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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우리가 보는 방법

 

나이지리아 라고스 출신의 시인이자 정신질환 전문가인 다미 아자이가 라고스 정신병원과 한때

철도회사 건물로 쓰여지다가 버려진 건물이 어떻게 나이지리아에서 제일 큰 정신병원중에 하나가 됬는지 써본다.

또한 정신 질환에 대한 전문가들과 일반시민들의 생각 차이를 고려해본다.

나는 항상 정신과 의사 되고 싶었다. 내가 10살때 정신 의학 (psychiatry)이라는 단어는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였다.

내가 10대였을때는 임상 심리학자와 정신의학자를 구분하지 못했다.

심지어 그때의 나는 정신의학자가 의사인 것 조차 몰랐다.

여러 해에 걸쳐온 지식은 오래 전 나의 무지함을 없앴고 오늘 나는 유명한 정신과

병원인 Yaba Left에서 정신의학과의 수석 등록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라고스인에게 나의 근무지의 내부를 본적이 있는지 물어보면 그들의 얼굴이 화로 인해  찡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장난기 많은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족쇄를 찬 좀비 또는 구속복안에서 울부짖는

사람들을 보았다고 얘기할 수도 있다.

병원이 위치한 지역을 몽고메리 길과 테주쇼 시장 사이의 도로로 자주 이용하는

라고스인들은 인상적인 초록색 건물에 대해서 얘기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악마같은 웃음을 짓고있는 발가벗은 정신병자를 만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가득 차  그런 것 일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정신질환이 미스테리로 치부되 덮어져 있기만 한다면 그들을 치료할 곳은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을까?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미스테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의사들 사이에서도 정신의학은 특별한 과로 생각된다.

아무도 그들을 만지고 싶어하지 않으며 그 환자들이 정신질환이 아닌 신체적 질환을 앓더라도

모두 기피하기 바쁘며 우리 병원으로 회부하기 바쁘다.

병원이 라고스의 변두리에 위치해 있었던 1900년대에도 다른 점은 없었다.

병원이 생기기 전에는 많은 나이지리아인들이 먼 시에라리온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했고

실험에 의거한 치료보다는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구류하는 방법밖에 쓰이지 않았다.

네명중 한명?

연방 야바 정신병원은 하루에 약 25명정도의 환자들은 받는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네명 중 한 명”이라는 역학상 격언에 비하면  적은 숫자이다.

이렇게 환자 숫자에 큰 차이가 있는 이유는 뭘까.

제일 큰 이유는 전문가들과 사회가 아직 정신 질환이 뭔지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신 질환의 증상들은 종종 보통 사람들에게 일어날수도 있으며 오랫동안 지속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하기 어려울 때엔 정신 질환이라고 확진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 사람들 눈에는 정신 질환이란 미친 것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무기를 여기저기 휘두르며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는 사람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정신 질환 vs 종교

우리 문명은 종종 정신질환을 악마에 씌었다든가 지은 죄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런 오래된 믿음은 아직까지 잔재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족쇄를 채우거나 채찍으로 때려가며 지은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게 한다.

야바 정신병원에서 열린 정신질환과 종교 심포지움에서 이오 오룬밀라 종교인인 악파토 목사는

80퍼센트의 정신질환은 종교적 리더들의 부의 축적을 위해 생겨났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그런 종교적 리더들 앞으로 처방 받은 약을 가지고 오고,

그 리더들은 드라마틱하게 약을 땅바닥에 쏟아 붓고 환자들은, 마치 모든 병이 나은 것같은 행복감을 느끼면서, 돌아간다.

예상대로 이 환자들은 예약 진료 카드나 처방 받은 약 없이 다시 병원으로 돌아간다.

가끔 야바에서 벌리 떨어진 정신병원을 찾기도 하고 증상이 심해질 때 병이 아직 있다는 사실조차 거부한다.

그들은 대부분 병이 목사들에 의해 완치 되었다고 믿는다.

그사이 병은 더욱 더 악화되고 현실과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된다.

대부분 친척들이 여기저기 교회들을 돌아다니면서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엔 정신병원으로 다 되돌아 온다.

번역: 지파운데이션 번역 서포터즈 이혜원

원문기사: https://thisisafrica.me/mental-illness-way-s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