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소중함을 선택한 엄마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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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Gfoundation
- 작성일20-01-22
- 조회6,4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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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아이를 홀로 키우는 만큼 엄마들은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줄 수 없는 마음에 항상 미안한 마음이 큰데요.
아이에게 가장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지만,
매일 매일 사용하는 기저귀, 분유 등을 포함한 생계비 마련도 빠듯한 터라
사실 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파운데이션에서는 크린랲과 함께
엄마와 아기가 좀 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와 세탁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공기청정기나 세탁기와 같이 고가의 전자제품의 경우
빠듯한 생계비로 생활하는 미혼모 가정에서 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그동안 세탁기가 없어 매번 손빨래를 하거나
빨래방에 가서 빨래를 하며 생계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어머니.
세탁기 청소를 아무리 해도 사라지지 않는 곰팡이 때문에
아이의 아토피가 더 심해져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는 어머니.
노후 된 집 안에는 곰팡이가 자꾸 생기지만,
미세먼지로 환기조차 제대로 할 수 없어 집안에서도 마음 놓고 지낼 수 없다던 어머니.
공기청정기와 세탁기 지원사업에 신청해주신 어머니들의 사연에는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미안한 마음이 깃들어있었습니다.
크린랲의 지원으로 220명의 미혼모 가정을 선정하여
공기청정기 110대와 세탁기 110대를 설치했습니다.
공기청정기와 세탁기를 지원받게 된 어머니들께서는
선정 문자를 받고 정말 마음이 뭉클했다고 말씀해주시며,
변화 된 이야기를 전달해주셨습니다.
#공기청정기 지원이야기
"지난 가을부터 생계가 더 나빠져 당장 아이의 기저귀 값조차 큰 부담이었습니다.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공기청정기가 필수인 세상에
지금 형편으로 구입은 꿈도 못 꿨는데, 선정이 되었다는 내용을 보고
놀라고 기쁜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꿈만 같은 일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 집은 20년 이상 오래 된 집이다 보니 벽 틈새로 가루들이 떨어지고,
대로변에 있는 집이라 그동안 환기도 어려웠습니다.
거기에 물까지 세다보니 곰팡이까지 생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2주간 공기청정기를 열심히 작동하면서 벽의 물기도 마르고 이전보다 훨씬 깨끗해 졌어요.
이제 잘 때 코가 아프지 않고 아이와 제가 좀 더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저희 딸을 더 잘 키우고 양육하는 모습으로 감사함을 전하겠습니다."
#세탁기 지원이야기
“오래 된 세탁기 마저 고장이 나고
그동안 손빨래와 빨래방을 번갈아 가며 빨래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손목 신경이 손상되고 매번 들어가는 빨래비도 감당하기가 어려웠는데
세탁기를 지원받을 수 있어 너무 벅찬 마음이 들었습니다.”
“15년 쓴 세탁기가 자꾸 오작동이 나면서, 한번 빨래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확인을 해야 하고 아기옷은 손빨래를 해야 했습니다.
수급비로 살면서는 모을 돈이 없어 세탁기 사는 걸 포기하고 있었는데,
추운 연말 제게도 이런 감사한 일이 생겼네요.
난방비 아낀다고 춥게 지내면서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었는데
세탁기 온다는 소식에 추운 것도 잊고 좋아했답니다.”
이번 전자제품 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원을 받고 아이처럼 행복해하시는 어머니들을 보며
저희의 마음까지 따뜻해졌는데요.
공기청정기와 세탁기의 지원이 단순히 필요했던 물품을 지원한 의미를 넘어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엄마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주는 일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삶 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선택한 엄마에게
우리가‘함께’하고 있다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신
모든 후원자님과 크린랲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드립니다.
앞으로도 미혼모 가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