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파운데이션은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의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S양육시설을 통해 A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 S양육시설 국장, 전·현직 생활지도원(어머니), 자립준비청년, 예비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 방법을 적용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지파운데이션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첫째, 심리·정서적 안정, 둘째, 경제적 불안감 감소, 셋째, 자립동기 강화라는 세 가지 주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양육시설 인터뷰 결과, ‘어머니 중심 돌봄 모델’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보호 종료 후에도 주 양육자와의 관계가 유지됨으로써 자립 과정에서의 심리적 불안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연구 참여자들은 자립 이후에도 정서적 고립감, 사회적 관계 형성의 어려움, 경제적 불안정성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함이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자립준비청년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사회적 지원 강화, 실질적인 자립 역량 및 제도적 지원 강화의 정책 및 실천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며, 향후 지파운데이션의 자립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실무 개선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자립준비청년, 성공적인 자립이란?」보고서 원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