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집과 새로운 시작'을 얻을 수 있었던 윤서네 이야기
페이지 정보
- 작성일22-06-24 16:38
- 조회10,945회
본문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모두가 따뜻한 집으로 향했지만
삼남매는 오래된 추운 산골집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나 눈이 오면 천장이 더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하던
산골집 가족에게 '집'은 따뜻함보다 추위와 두려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산골집 가족에게 '따뜻한 집'을 선물하기 위해
"삼남매의 산골집" 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오늘은 산골집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이미 무너진 천장.
천장이 점점 내려앉고 있지만
사업 파산 이후 생계조차 이어가기 힘든 산골집 가족에게
보수공사는 엄두도 낼 수 없었습니다.
집에서조차 혼자만의 공간을 가질 수 없는 것은
삼남매에게 당연한 일이었고,
산골집은 '나를 이해해주는 공간'이 아니라
'내가 참아야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삼남매는 투정보다 엄마의 마음을 먼저 읽었습니다.
"지금도 괜찮아요!"라며 애써 마음을 숨기는
삼남매의 모습을 보며 엄마의 마음은 더욱 무너졌다고 합니다.
의젓하고 어른스럽게 자라주는 삼남매를 위해
따뜻하고 평범한 집을 선물하고 싶다는 엄마.
지파운데이션은 산골집 가족에게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바꿔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후원자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후원금을 통해 건강 상태가 안좋은 산골집 가족에게
큰 위험이었던 곰팡이를 제거해 새 장판과 벽지를 교체했습니다!
또, 누수공사를 통해 무너졌던 천장을 고치고,
못쓰던 방도 첫째와 둘째의 소중한 방으로 바꾸었습니다.
여름철마다 천장이 더 무너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던 천장은
추운 바람과 빗물로부터 보호해주는
가족의 튼튼한 보호막이 되어주었습니다.
후원자님의 관심과 후원 덕분에
산골집 가족에게 '따뜻한 집, 새로운 시작'을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산골집 가족에게 2차 지원으로
노후된 화장실, 현관문, 막내의 방을 수리할 예정입니다.
산골집 가족을 위해 함께 해주신 많은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산골집 가족의 좋은 소식과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견디기 힘든 무더위와 추위에
'주거빈곤 가정'이 안정적이고, 따뜻한 집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산골집 가족 지원이 완료된 후 모인 후원금은
산골집 가족과 같은 위기가정에게 지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