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께 다가온 도움의 손길
페이지 정보
- 작성일22-05-24 14:42
- 조회10,878회
본문
![](https://gfound.org:443/data/file/_story_2022/thumb-2070928933_NjeU3f4d_07949bb157e7fc16b032963822510cbfde4d67ee_800x594.png)
![](https://gfound.org:443/data/file/_story_2022/thumb-2070928933_4k5O9QKi_5eb774ed47b3bbbd9f290e8233d1fb4f86d03170_800x594.png)
살아서 자신과, 또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질병, 치매.
치매 어르신은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은 몸과 마음이 지쳐갑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가정 4가구에 12개월분의 생활비를 전달하였는데요,
어르신가정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과 옷, 목욕 서비스, 기저귀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습니다.
김미자 어르신 이야기
![899b238359f31fdbb1130f0f9d7aefc8_1653369999_0526.jpg 899b238359f31fdbb1130f0f9d7aefc8_1653369999_0526.jpg](https://gfound.org/data/editor/2205/899b238359f31fdbb1130f0f9d7aefc8_1653369999_0526.jpg)
장기요양 5등급 판정을 받으신 뒤 도움이 없으면 목욕을 하시기 어려운 김미자(가명)어르신.
어르신은 방문목욕으로 개인위생을 유지하고 계셨는데요,
방문목욕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비용 때문에 언제나 마음에 부담이 컸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어르신은 매주 방문목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셨습니다.
어르신은 외출도 거의 안하시고 고립된 생활을 하셨는데
매주 방문하는 요양보호사를 기다리시고 목욕 후에는 즐겁다며 노래를 부르시기도 하셨습니다.
요양보호사의 꾸준한 방문으로 위생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찾으신 어르신.
어르신은 늘 무료한 일상에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느끼며 삶의 활력을 찾으셨다고 하는데요,
어르신과 함께해주신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박옥희 어르신 이야기
![899b238359f31fdbb1130f0f9d7aefc8_1653370012_4054.png 899b238359f31fdbb1130f0f9d7aefc8_1653370012_4054.png](https://gfound.org/data/editor/2205/899b238359f31fdbb1130f0f9d7aefc8_1653370012_4054.png)
치매에 걸리고 남편의 보살핌을 받으시던 박옥희(가명)어르신.
어르신은 주야간보호센터를 다니면서 돌봄을 받으시다가
이용금액이 증가하면서 센터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옥희어르신을 돌보시는 김선형(가명)어르신은
홀로 집안일과 돌봄을 하시며 마음에 부담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박옥희 어르신은 지파운데이션에서 전달한 생활비로 다시 센터를 다니실 수 있게 되었고
센터에서 식사도 해결해 김선형 어르신의 가사 부담을 크게 덜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르신은 평소 치매로 의사표현을 하거나 삶의 욕구를 느끼기 어려우셨으나,
센터에서 활동하면서 귀가 잘 들리고
말수가 많아지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실 수 있게 되셨습니다.
최주연 어르신 이야기
![899b238359f31fdbb1130f0f9d7aefc8_1653370021_638.png 899b238359f31fdbb1130f0f9d7aefc8_1653370021_638.png](https://gfound.org/data/editor/2205/899b238359f31fdbb1130f0f9d7aefc8_1653370021_638.png)
외진 섬 가파른 산 중턱 컨테이너에 거주하시는 최주연(가명)어르신.
어르신은 평생 세탁기를 사용해보신 적이 없는데요,
이번 생활비 지원을 통해 댁에 세탁기를 설치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요양보호사를 통해 세탁기 사용 방법을 익히고, 이불, 의류 등 자주 세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활 수준이 개선되셨고 이전보다 건강해지고 밝아지셨습니다.
또한, 평소 시장에 가도 사지 못한 고기, 두유, 멸치 등
식자재를 구매하면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요플레 등 간식도 사드시면서 너무 맛있다고 만족하셨다는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어르신들의 상황에 맞춰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생활비지원사업.
지원을 받으신 어르신들이 눈에 띄게 다른 생활의 변화를 볼 때 지원사업 담당자는 뿌듯함을 느끼고
열심히 지원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후원자님들의 소중한 나눔으로 치매노인가정을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을 살피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