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을 위한 행복한 시간_여성청소년 생리대 키트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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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7-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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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원자님.
2016년 이슈된 '깔창 생리대'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는데요.
이로부터 약 9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부와 민간에서는
생리대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받더라도 생리대의 양이 부족해 아껴 써야 하는
아이들은 지금도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복지사각지대에서 위생과 건강 모두를
위협받는 저소득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생리대 키트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지난 2월, 대구경북 거점기관과 함께 경북, 대구 지역에 있는
저소득 여성청소년 284명에게 15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 키트와
전문 성교육을 지원했습니다.
6개월치 생리대와 파우치, 찜질팩, 속옷 등으로 구성되어
전달된 키트는 아이들에게 안심과 마음의 큰 위로가 되었는데요.
이번에 함께 진행된 성교육은 다양한 교구와 함께
전문 강사의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신체의 변화에 대해 알고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가족들은 감사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전해왔는데요.
생리대 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사실 저희 집은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 수가 거의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더 필요할 때는 친구한테 빌리고,
그냥 한 개로 버티다가 갈고 했어요. 제가 많이 쓰면 엄마가 힘드니까...
이번에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와 온팩,
청결 티슈까지 주셔서 받자마자 너무 좋았고,
이제 눈치 보거나 빌리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 여성청소년 A
생리대를 사는 것이 집에 눈치 보일 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해서 불편했던 날이 많았는데 마음도 좀 가벼워졌어요.
생리대 뿐만 아니라 위생 관리, 성교육도 듣게 되어서
앞으로 잘 지켜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여성청소년 B
감사합니다. 저는 중학생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챙기기 힘든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여성청소년 보호자 C
한부모 가정의 여학생들을 선정해 생리대 키트를 지원했는데
"와! 이렇게 많이 주시나요? 다 제건가요?!"하면서
활짝 웃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제가 더 행복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웃을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복지기관 사례관리자 D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성장하는 행복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동참해 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