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 산불 피해 이재민 분들의 안전한 일상 복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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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4-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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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시간만에 진화 된 산불
지난 3월 21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
산불이 처음 발생 한지 213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 되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1명, 중상 9명, 경상 42명 등
총 82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025.04.10 기준)
또한, 48,239 헥타르가 전소되었으며(*축구장 약 5만개 면적)
산불 피해액은 역대 최대 수준인 1조원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숫자로 표현된 이번 피해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가족과의 일상, 그리고 삶의 터전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산불 피해 이재민과 끝까지 함께하는 지파운데이션
지파운데이션은 이전 긴급구호에 이어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단촌면 지역의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임시대피시설의 1,900명을 위한 총 920개의 긴급구호 키트를 제작하여 신속히 배분하였습니다.
이번에 배분한 키트는 단순한 생필품이 아니라,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분들을 위한 기초 화장품을 비롯하여,
씻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생을 유지할 수 있는 욕실용 수건, 스틱형 가글 제품을 넣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불길을 피해 곧바로 대피하신 분들이 많아,
부족했던 의류를 중심으로 모자, 후드티, 반팔티, 추리닝, 속옷 등
다양한 사이즈와 용도의 의류도 키트에 포함하여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해 배분하였습니다.
이재민 분들의 이야기
지파운데이션은 긴급구호 키트를 배분하면서
이재민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현장 파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 동네에서 우리 집이 가장 예뻤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몸에 걸친 옷 하나 입고 겨우 나왔어..."
"벌써 이곳(경로당)에서 지낸 지도 10일이 넘었어요.
모든 게 다 타버려서 갈 곳도 없어요...
팔팔 끓인 국에 뜨끈한 밥 한 끼가 이렇게 간절할 줄 몰랐어요."
-이재민 어르신 인터뷰 중-
산불 피해가 온전히 복구 될 때까지,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
생활 해야 하는 산불 피해 이재민 분들.
지파운데이션은 산불 피해 이재민 분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장 필요한 도움을 마지막까지 전하겠습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함께 아파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응원의 과정이었습니다.
잃어버린 일상 속에서도 하루 빨리 평온이 찾아오길 소망합니다.
-지파운데이션 국내 산불 피해 긴급구호 파견 직원-
산불은 꺼졌지만, 여전히 지금도
국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후원자님의 응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