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세상, 시네마 지파 <아이를 위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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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2-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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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담긴 사회적 이슈와 이야기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
영화로 보는 세상, 시네마 지파!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보육원 아이들의 현실을 담은 작품,
<아이를 위한 아이>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몇 살에 홀로 사회에서 자립을 시작하시는지 아시나요?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만 24세까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만 18세의 나이가 되면
생활하던 시설에서 나와 스스로 자립을 준비하는데요.
<아이를 위한 아이>에서는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보호 종료까지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도윤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대학을 가서 뭐해요. 돈이라도 벌어야지.”
“자립 지원금으로는 얼마 버티기 힘들 거라고 원장님이 그러시던데?”
“나도 퇴소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이제 준비해야지”<아이를 위한 아이> 중에서
영화는 배달일을 통해 홀로 퇴소와 자립을 준비하는 도윤이와,
“혼자”이기에 더욱 어려운 현실
매년 약 2,000명이 보호 종료되어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정부 지자체로부터 자립 정착금 1,000만 원과 매월 40만 원의 자립 수당을 지원받고 있지만
이를 알지 못하여 신청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물론,
최소한의 지원금으로 홀로 주거와 생계,
그리고 취업/학업을 홀로 책임지기엔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 외에도 홀로 생활하며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기에 찾아오는 막막함,
오랜 시설 생활로 지지체계가 부족하여 생기는 소외감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까지 감당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
다양한 지원 제도가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자립과 사회 적응을 위해 홀로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당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파운데이션은?
지파운데이션은 아동지원 프로젝트 “띵크아이”를 통해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계, 교육, 심리치료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보육원에서 퇴소 후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원활히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며 지원하고 있습니다.
2. 따뜻한 겨울을 위한 피복비 지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겨울철 필요한 옷을
매번 구입하는 게 부담스러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옷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피복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3.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새출발 지원금 전달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생활을 위해 가전제품, 가구, 생필품 등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설에서 단체 생활을 하며 온전히 ‘나만의 물건’을 가져본 적 없는
청년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며 삶의 질을 높이게 되었답니다.
<아이를 위한 아이> 속 숨은 명대사!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현실과
"나는 새로운 우리(we)가 될 줄 알았지만
여전히 또 다른 우리(cage) 안에 갇혀 있었다."
시네마 지파 2탄 어떻게 보셨나요?
이번 명절 연휴에 자립준비청년들의 삶의 단면을 담은
<아이를 위한 아이>를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
앞으로도 지파운데이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