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후원금, 보육원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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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6-07-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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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떠올리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미디어 속 보육원은 종종 열악한 공간으로 그려지고,
아이들 역시 외롭고 힘든 모습으로 비춰지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아동양육시설은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고 학교에 다니며
저마다의 '꿈을 키워가는 공간’입니다.
오늘은 전라남도 해남등대원의
진승필 자립지원과장님의 이야기를 통해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해남 등대원의 자립지원과장 진승필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드라마나 여러 매체를 통해 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접했어요.
시설은 조금 어려운 곳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근무하고 나서 보니 여기도 똑같이 사람 사는 공간이었습니다.”
진승필 과장님 역시 등대원에서 근무하기 전까지
아동양육시설에 대해 막연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매일 얼굴을 마주하고,
시설에서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생각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대중매체에서 그렇게까지 부정적으로 비추지 않아도 되는데
너무 어렵고 힘든 공간으로만 그려지는 것이 아쉬워요.”
“실습을 온 선생님들도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정말 밝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등대원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밝게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깨끗하게 관리된 생활공간을 보며 놀라곤 합니다.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여섯 개의 집
과거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보육원은
현재 가정 해체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정에서 양육과 보호를 받기 어려운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등대원에는 남자 아동이 생활하는 세 개의 집과
여자 아동이 생활하는 세 개의 집으로
총 여섯 개의 생활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은 각자의 집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설 안에는 도서관과 문화공간, IT실, 실내 놀이터 등
아이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조리사와 영양사 선생님들이 준비한 음식을
각 생활공간으로 배달하고,
일반 가정처럼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를 살피는 일도 꼼꼼하게 이루어집니다.
간호사 선생님은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아픈 아이가 있을 때 병원 진료에 동행합니다.
임상심리상담사 선생님은 정기적인 상담과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고, 필요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합니다.
등대원에서는 아이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본적인 지원만으로도
아이들이 밥을 먹고, 옷을 입고, 학교에 다닐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결연후원금이 있으면 학원비를 지원하거나
아이들의 개인적인 필요를 채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모든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학원에 다니다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고
중간에 포기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럴 때 등대원 선생님들은
아이에게 공부만을 강요하는 대신
체육관이나 헬스장 등 다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특성과 가능성을 키워가고,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아이에게
‘한번 해보자’고 말해줄 때
후원금이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아동양육시설에 지원되는 예산은
정해진 목적과 범위 안에서 사용해야 하기에
아이들의 개별적인 교육과 치료, 활동까지
모두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시설을 떠난 뒤
스스로 생활비를 관리하고 자신의 삶을 꾸려가야 하는데요.
후원금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힘이 됩니다. :)
아이들이 자신이 원해서 보육원에 온 것은 아니잖아요.

“가정의 형편으로 인해 입소하게 된 것뿐인데
시설 아동이라는 이유로 동정의 눈빛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승필 과장님이 바라는 것은
아이들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친구들과 웃고 장난치는 모습은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는데요.
아이들이 자신의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리고 시설을 떠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영상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지금, 인터뷰 내용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저마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시설 아동’이라는 이름보다
자신의 이름과 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으로 함께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