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지파운데이션의 직원이자

한 아이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는

"최미정 간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후원을 시작하신 지 5개월 차라고 하시는 최미정 간사님!

어떤 이유로 아동 결연을 결심하게 됐는지 궁금한데요,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Q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파운데이션에서 근무 중인 최미정 간사입니다."

Q2. 지파운데이션에서 직원이자 후원자로 아동 결연을 맺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동 결연을 결심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직장인이 되면 꼭 결연 후원을 해야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었어요.

지파운데이션에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결연 사업을 가까이서 경험하게 됐고,

그중 장애 아동 결연 분야의 신청이 가장 저조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장애 아동 결연을 신청하게 됐고, 그렇게 지금 결연 아동인 소정(가명)이와

인연을 맺게 됐네요!"

Q3. 지파운데이션은 많은 분들에게 생리대 지원사업으로 알려진 기관인데요,

    여러 가지 지원 사업 중에서도 아동 결연 사업만이 가지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했을 때 아동 결연의 경우 서로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결연 아동이 홀로 감당해야 하는 힘든 일들을 나누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되고,

행복은 두 배가 되는 것이 결연의 참된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비추의 꽃말인 '하늘이 내려준 소중한 인연'처럼 소정이를 만난 지금

소정이 손을 잡고 끝까지 함께 걸어가고 싶어요!"

 

Q4. 지난 어린이날에 많은 후원자님들이 아동을 위한 결연 선물을 보내셨다고 들었는데요!

    간사님은 아동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하셨나요?

"지파운데이션은 아동이 정말 필요하거나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후원자님들께 전달하고 있는데요, 저도 소정이에게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물어봤고,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그래서 어떤 색깔을 좋아할지, 어떤 스타일이 요즘 아이들이 많이 신고 다니는지

이것, 저것 고민하면서 운동화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소정이가 언니 2명, 오빠 2명이 있는 대가족이더라구요.

그래서 언니 오빠들과 함께 나눠먹길 바라는 마음으로 과자세트도 함께 보냈습니다.

또한, 건강을 위해 비타민도 함께 보냈어요!

소정이가 비타민을 먹고 건강하게 자라준다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Q5. 소정이한테서 편지를 받았다고 들었어요! 어떤 답장이 왔을지 너무 궁금한데요.

"네, 얼마 전 소정이에게서 선물을 잘 받았다는 편지와 사진을 받았는데요,

저를 이모라고 불러주며 감사 인사를 해주는 소정이 덕분에

더욱 더 후원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고, 더 자주 선물을 보내주고 싶더라구요.

'소정아 이모가 선물 자주 보내줄게~!'"

 

Q6. 일반적으로 후원자님들이 아동에게 궁금한 것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럼 그 반대로 후원 아동이 간사님에게 궁금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음... 소정이가 제게 궁금한 점은... 후원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할 것 같아요!

얼굴도 본 적 없는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응원한다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의아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작은 것이라도 소정이와 나누면서 행복을 함께 누리고 싶었다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Q7. 아동이 24살이 되어 자립을 하게 되는 그 날, 어떤 기분일까요?

"사실 상상이 안 가요. 소정이가 자립을 하는 그날, 저를 단지 후원자라고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그럴 때 있잖아요? 나를 응원해주는 누군가 덕분에 힘들 내서 이겨내는 것처럼

그냥 후원자보다는, 본인을 생각하고 응원해주는 가족 같은 존재가 옆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결연 아동과 더 많은 것을 나누고,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는 마음.

많은 후원자님께서도 아동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일듯 합니다. 

"결연은 서로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최미정 간사님의 이야기 중에서도 특히 와닿은 말인데요,

아동 결연은 정말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