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씩 다시 웃는 아이들 - 학대피해 심리치료비 지원사업 결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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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9-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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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안녕하세요.
혹시 매년 몇 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2023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약 4만 8천여 건에 달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학대에 노출되었던 아이들이 제대로 된 심리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심리정서, 인지, 사회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데요.
지파운데이션에서는 2020년도부터 학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비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1년간 심리치료를 받으며 많은 변화가 있었던
준성이와 소희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하는데요.
“모래놀이로 내 생각이나 감정이 표현될 수 있는 게 신기했어요”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크고 감정표현이 서툴렀던 준성이(가명)는
마음대로 풀리지 않은 일이 발생하면 물건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으로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고는 했었습니다.
준성이(가명)은 12개월동안 모래를 이용한 심리치료를 꾸준히 받으면서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 지
모래를 이용해 표현해내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해
상대방에게 내 감정을 말로 예쁘게 표현해내는 연습을 이어갔습니다.
이 후 준성이(가명)는 안정적인 마음을 되찾아
이제는 소리지르지 않고 차분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할 수 있어요!!!


과거 아픈 기억이 있는 소희(가명)는
‘언제든 버려질 수도 있다’ 라는 깊은 존재적 불안으로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 또래와의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희(가명)는 상담사와의 라포를 형성해 관계 쌓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점차 타인에게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이 부쩍 오른 소희(가명)는 예전에 있었던 기억은 점차 사라지고,
이제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잘 어울리며 나날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만든 변화,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지파운데이션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동들의
학대피해 상처를 씻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본 사업을 통해 아이들은 웃음을 되찾아 행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새롭고 많은 아이들이
치료를 통해 아픔을 치유받을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함께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