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강민이와 간암에 걸린 아버지,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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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7-22 17:06
- 조회8,2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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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지파운데이션은 경제적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과 가정을
사례 캠페인을 통해 후원자님께 나누며 지원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진행한 사례 캠페인에서
간암으로 건강이 악화되신 아버지가
홀로 키우고 있는 축구 꿈나무 강민이의 이야기
기억 하시나요?
지파운데이션과 함께한 캠페인 이 후 최근 근황까지,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강민이네 이야기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강민이,
3살 무렵부터 강민이의 가족은 아버지와 강민이 뿐이었습니다.
홀로 강민이를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지나온 세월,
그 세월이 야속하게도 아버지는 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간히 들어오던 인테리어 일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어
수입이라고는 수급비 50만원,
두 사람이 생활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강민이가 어릴 때 동네에서 아버지와 놀이 삼아 하던 축구.
축구에서 보인 강민이의 재능을
마음껏 밀어주고 싶지만
한순간에 몰려온 건강문제와 생활고는
강민이의 꿈마저 침범하고 말았습니다.
몇 달 째 내지 못하고 밀려가는 축구회비,
아들의 꿈을 어떻게 해서라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러다 나까지 어떻게 되면... 우리 강민이는..."
계속 드는 불안한 마음에
드리워지는 그림자에도 강민이를 보며 힘을 내보려 하지만,
따라주지 않는 몸이 야속합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사면초가에 놓인 강민이의 가정 가운데,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생계비와
경제적 어려움이 강민이의 꿈을 가로막지 않도록
교육비 지원을 위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강민아 오랜만이야!
강민이네 이야기는 강민이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강민이의 꿈을 끝까지 응원하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느껴져
많은 후원자님의 마음을 울렸었는데요,
속사정을 처음 들었던 겨울로부터 4개월 만에 만난 강민이,
최근 근황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강민이의 사연이 알려진 뒤,
'보스크'라는 쥬얼리 브랜드에서
강민이의 5개월치 생활비와 교육비,
꿈을 응원하는 축구용품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최근 방학을 맞은 강민이는
곧 이어질 전국 중학교 축구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훈련에 힘쓰고 있었는데요,
대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방으로 가기 전
지파운데이션과 잠깐의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강민이를 위해 지파운데이션과 협력기관,
강민이의 아버지와 강민이까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축구회비로 사용될 비전장학금과
강민이가 직접 모델을 고른 축구화를 받아들었을 때
항상 무뚝뚝 했던 강민이의 표정에서 큰 기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강민이와의 대화를 통해
이번에 참여하는 대회에서의 포부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선물 받은 축구화 신고
꼭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짧은 만남을 뒤로 강민이는 다시 훈련을 위해
학교로 향했습니다.
잠깐의 지원으로 시작된 강민이의 꿈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은 강민이와 계속해서 동행하려 합니다.
강민이의 꿈이, 아버지의 희망이
아름다운 이야기로 계속해서 쓰여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