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원자님,

후원자님은 힘든 일이 생기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자립’이라는 삶의 어려운 과제를 홀로 마주했지만

누구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도, 도움을 청할 수도 없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양육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입니다.

달마다 나가는 월세와 공과금, 식비, 교통비에 돈을 쓰고 나면

기초적인 생활용품을 사는 것도 부담스럽기만 한데요.

이런 자립준비청년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위로하기 위해

8명의 후원자님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습니다 :)

따뜻한 응원이 담겨 더 풍성했던 자립준비청년 키트 제작

후원자 봉사활동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 오리엔테이션

가장 먼저 봉사를 진행하기 전 사전 OT가 진행되었습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이 왜 필요한 지 이해하며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키트 제작 봉사활동

OT 후에는 본격적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생활용품 키트 제작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자립준비청년 생활용품 키트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홀로 생활하며 필요하지만

매번 구입하기는 부담스러운 생활용품을 지원하고자 하였는데요.

포근한 담요, 샴푸, 기초화장품, 립밤 등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부터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한 쿨매트,

홀로 생활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을 챙겨 줄 건강식품,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는 마음까지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키트에 들어갈 물품들을 옮기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상자에 담으며

어느새 후원자님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키트를 받고 기뻐할 자립준비청년들을 생각하며

 후원자님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했습니다:)

박스 제작부터 물품 검수, 키트 적재까지 모든 과정을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후원자님들 덕분에

풍성하게 채워진 생활용품 키트 300개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신 분들, 참여하신 분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올 때마다 정신없이 작업하는데 끝나고 나면 보람찹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키트 제작 봉사에 참여한 후원자님-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느끼고 갑니다.

- 키트 제작 봉사에 참여한 후원자님-

갑작스럽게 어른이 되어 스스로의 보호자가 되어야 했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따스한 마음을 보내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파운데이션은 양육시설을 나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가

두려움이 아닌 설렘과 기대로 가득할 수 있도록

언제까지나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