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나는 지파운데이션 후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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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02-27 18:39
- 조회14,4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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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이 가고 꽃 피는 봄이 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날로 화창해져 가는데, 코로나19로 움츠러들어 계시진 않으신가요?
건강 조심하며 바이러스가 잠잠해질 그날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지쳐있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마카롱처럼 달달하게 만들어줄
서소희 후원자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후원자 이야기 3탄! 결연 후원을 하고 있는 ‘서소희’ 후원자님입니다!
아동결연, 어르신결연을 통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
서소희 후원자님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Q. 후원자님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사람들에게 맛있는 마카롱과 케이크를 선물할 수 있는 디저트 매장을
가족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서소희입니다.
제가 만든 디저트랑 음식을 다른 사람들이 먹고 맛있다고 하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랍니다.
그리고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독거노인결연, 오래 기다린 아동결연, 청소년 생리대 후원을 2년째 하고 있습니다.
Q. 지파운데이션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2년 전에 생리대 살 돈이 없어서 깔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후원을 위해 단체를 찾아보다가 지파운데이션을 알게 되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상의를 했고 모두 찬성을 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Q. 특별히 후원 분야 중 오래 기다린 아동결연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지파운데이션 말고도 다른 무연고 장애아동 시설 봉사활동도 경험이 있었어요.
지파운데이션의 체계적인 면이 좋더라고요.
오래 기다린 아동이라는 단어를 보고 마음이 뭉클함을 느꼈어요.
한 달에 한 번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걸 참으면 아이들과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잖아요.
옛날부터 어린이, 청소년이 우리나라의 꿈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아이들이 폭넓은 교육을 받고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해나가는 게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Q. 결연아동, 결연어르신 프로필을 받았을 때 어떠셨나요?
결연아동 프로필, 독거노인 프로필을 받고 설렘을 느꼈어요.
“책임감 있게 결연을 하고 싶다.”, “성숙한 어른이 될 때까지 책임을 져주고 싶다.”이런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결연을 하고 1년 뒤에 아동과 어르신의 소식을 다시 받아 봤어요.
결연 아동 성장보고서를 보면서 제 인생을 돌아봤죠. 저는 소비가 과한 사람이에요.
내가 기부를 하면 아이들에게 조금 더 편안한 환경을 줄 수 있겠더라고요.
성장보고서를 보면 후원자님의 도움을 받아서 지원을 할 수 있었다는 내용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어요.
내가 칭찬받아도 될 만한 사람인가 고민을 했어요. 아닌 부분은 고치려는 자극을 받았고,
스스로 다듬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성장하게 되니 사실 제가 도움을 받고 있었던 거더라고요.
Q. 양육시설아동을 위한 선물상자 캠페인에 참여해주셨는데,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선물을 보낼 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학창시절을 돌아보면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봤어요.
저는 어렸을 때 어렵게 자랐어요. 선물상자 캠페인을 보았을 때 옛날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으로 지원받으며 학교를 다니던 때가 떠올랐어요.
옛날에는 옷이나, 학용품, 옷을 사지 못하고 얻어 입기도 했었거든요.
그때는 어린 마음에 속상했던 마음이 컸기 때문에
아이들이 선물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설레면서 선물을 보냈습니다.
Q. 결연 아동, 어르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먼저 OO어르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요.
사람이 가장 서러울 때는 아플 때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할 때라고 생각해요.
요즘에 본인 부모님도 요양하지 않는 경우가 있잖아요. 어르신을 응원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OO아, 순수한 마음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며 성장했으면 좋겠어.
누구나 자라면서 성장통이 있는데 성장통을 이겨내고 사회구성원으로 이바지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성인이 될 때까지 내가 옆에서 지켜주고 응원할게!
Q. 결연후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주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내가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한 번만 참으면 그걸로 아이들, 독거노인 어르신,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봉사를 하면 그걸로 끝이 아니라 봉사를 통해
내가 더 성숙해지고 성장하게 됩니다. 나눌 때 행복함을 알게 되면 쉽게 끊지 못하게 되실 거예요.
망설이지 마시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기를 응원합니다.
Q. 앞으로의 꿈이 있으신가요?
이제 매장을 운영한지 3년이 되어가요.
지금보다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이 된 후에는 저와 같은 꿈을 꾸지만 환경이
부족해서 배우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달달하고 과자가 먹고 싶으면 마카롱 만들어 주는 봉사활동도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고요.
실력이 향상이 되었을 때 아이들뿐 아니라 배움을 나누고도 싶은 꿈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소희 후원자님과의 일문일답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나눔을 끊을 수 없다는 서소희 후원자님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
다음에도 지파운데이션과 함께해주시는 후원자님과의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