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의 재능기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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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05-20 19:32
- 조회14,3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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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운데이션에는 자신의 재능으로 기부를 해주시는
후원자 분들이 계십니다.
아름다운 손글씨로 마음을 전달해주시는 캘리그라피 디자이너후원자님,
시각디자인 전공을 살려 홍보 배너와 감사카드 디자인을 해주신 대학생후원자님 등
자신의 재능으로 기부문화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중 지파운데이션 국내아동결연 시 리워드로 발송되는
결연키링을 디자인 해주신 [Someone]크루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Q. [Someone] 크루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희 [Someone]은 우리 모두가 살아가면서 꿈꾸고 사랑하고 소통하는 삶을 살길 바라는
남성복 디자이너와, 비주얼 아티스트가 만나 위로와 희망의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 크루입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그저 시대의 부속품처럼 살아가며
하나둘씩 가치 있는 것들을 포기하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자기 자신과 함께하는 누군가에게는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잊지 말고
즐겁고 값진 삶을 살아가자는 가치관과
자신이 소중한 것처럼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니
서로 돕고 이해하며 인정해 주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가치관을
감성적으로 표현합니다.
프로젝트 크루 [Someone]은 지파운데이션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미혼모분들을 위해 제작한 티셔츠는 “끝까지 아이를 사랑하겠다는 엄마의 약속”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미혼모분들에게 사용해달라며 후원해주셨습니다.
후원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A. 후원하고는 싶은데 어떤 방법으로 어떤 재단을 통할지 찾지 못하고 있다가
검색을 통해 지파운데이션 홈페이지를 접하게 되었어요.
홈페이지에 있는 미혼모사연을 보자마자 눈물이 나더라고요.
회사 자리에서 민망할 정도로 엉엉 울고 “나에게 주신 마음”이구나 싶어서 바로 후원하게 됐어요. :)
지파운데이션과 결연키링을 함께 제작하셨는데,
디자인을 하셨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결연키링은 후원자님들과 그분들이 후원하게 될 아이들이 함께하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을 이미지화하고 싶었는데요.
A. 후원을 받게 될 사랑스러운 아이와 후원자님을 형상화했어요.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는 꽃말의 '비비추'에 편하게 기대어 앉아
아직 피지 않은 비비추를 소중히 생각하며 품고 있는 이미지로 표현했어요.
A.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한 아이를 지키고 위로하면서
그 아이가 다른 이에게 사랑을 전하며
또 다른 사랑과 후원이 이어져 사랑이 점차 확산하고
우리 사회에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봤어요.
앞으로의 나눔 계획이 더 있으신가요?
A. 제작했던 옷을 통한 바자회도 생각 중이구요,
프로젝트 식으로 다른 방식의 문화 컨텐츠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나에게 '재능기부', '나눔'이란?
A. 재능기부는, 저희에게 주신 각자의 달란트를 좋은 곳에
가치 있게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나눔을 생각해보면, 제가 갖고 있는 걸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 안에 뭉클한 따뜻함이 채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나눔은 '주는 것' 아니라 '채움'인 것 같습니다.
[Someone]의 이야기
SOMEONE은 청소년기의 기억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저와 친구들은 각자 하고자 하는 일과 직업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것을 꿈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축구선수, 소방관, 개그맨, 샐러리맨 등 각자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꿈을 위해 다음 발을 내디딜 때
친구들은 자신이 꾸던 꿈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편부모이거나 부모님 없이 조부모님과 형제들과 지내던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서인지 가정 형편이 어려웠고 집안에 경제활동을 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한 친구는 동생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저희 someone은 이처럼 꿈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인생과 앞날을 비관하며 자신을 부정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는 누군가에게는
당신도 세상의 그 어느 누구나와 같은 평범한 존재라는 위로와
자신은 아무런 특별함이 없는 단순히 세상을 구성하는 존재라고 느끼는 누군가에게는
당신은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존재임을 잊지 말고 즐겁고 값진 삶을 살아가자는 용기를 주는
Someone 이 되기 위해,
또한 그런 Someone이 많아지기를 희망하며
저희는 하나의 ‘SOMEONE’이 되겠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여러분이 지닌 소중한 재능을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능기부 에 관심있으신 분께서는
아래 내용을 포함하여 이메일(gfound@gfound.org)를 통해 문의 부탁드립니다.
[성명, 재능내용,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