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선물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개인적으로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편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안에는 상대방에 대한 안부와 궁금증, 고마움 등 상대방을 향한 애정의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생각하며 썼을 보내는 사람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지난여름 끝자락에 국내결연아동과 부모님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편지 내용을 보면 후원자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가득 담겨져 있어 담당자로서 큰 보람도 느끼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동들과 부모님의 동의하에 해당 편지 내용을 살짝 소개해드립니다.

“제가 보답하는 것은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어린이가 될게요! 

저도 커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제가 받은 그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이를 위해 가지고 싶은 것을 사주는 그 심정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결연아동의 편지에 이런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지원을 받으면서 후원은 어려운 사람의 삶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힘을 낼 수 있게 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1명 더 생기게 하는 따뜻한 단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국내아동결연”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아동을 성장시키고, 더 나아가 이 사회의 건강한 일꾼으로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은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