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곁에서 보낸 1년, 해외아동결연 담당자가 전하는 2026년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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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6-01-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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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원자님!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하며 해외아동결연사업을 이어왔습니다.
*해외아동결연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해외 아동과 후원자를 연결해
보건, 교육, 의료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 여정에
든든한 곁이 되어주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함께해 온 한 사람이 새해를 맞아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지파운데이션 국제개발협력부 해외사업팀에서
해외아동결연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윤주은 간사입니다.
Q. 지난 1년 동안 해외아동결연사업을 담당하시면서 어떤 시간을 보내셨나요?
A: 작년 한 해 동안 해외아동결연을 담당하며
아이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마주한 장면들은
지금도 제 마음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Q.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A: 방글라데시에 방문했을 때,
좁은 골목을 지나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한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실에 들어서지 못했던 아이들이었지만
지금은 정규 수업을 듣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매일 배움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아이들은 소수 민족이라는 이유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공부를 계속하고 싶어요", "가족을 지키고 싶어요"라는
아이들의 말 한마디가 제 마음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A: 모로코에서는 교육센터에서 수업을 기다리던
아이들의 눈빛이 기억납니다.
외곽 지역에서 살아 그동안 학습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이
이곳에서 다시 책을 펼치고 수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책을 펼쳐 들고 앉아 있던 모습,
"교육센터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라고 말하던 현지 아이들의 표정에서
배움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를 다시 느끼게 했습니다.
A: 캄보디아에서는 쓰레기 마을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결연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이 조금씩 안정되자
아이들의 표정과 말투가 서서히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Q. 담당자로서, 아이들에게 꼭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너는 어떤 모습이어도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
성적이나 결과로 증명하지 않아도,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반복되어도,
그 가치만큼은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주고 싶습니다.
Q. 이 일을 하며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가장 뿌듯한 순간은 아이의 삶이 눈에 띄게 달라질 때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변화가 이어질 때입니다.
아이와 후원자가 오랜 시간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그 관계가 조용히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저를 다시 책상 앞에 앉게 만듭니다.
그래서 저는 결연 기적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기적이 자라날 시간을 함께 견디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에도 그 시간을 아이들, 그리고 후원자님들과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2026년에도, 아이들 곁에서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의 삶 가까이에서
해외아동결연사업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배움을 멈추지 않도록, 하루를 견디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걸어가겠습니다.
올해에도 아이들의 성장 여정에 함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