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이야기] 매일 더 성장하는 엄마가 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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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02-24 15:07
- 조회8,6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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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내리는 눈 덕분에
겨울임을 실감할 수 있는 요즘.
후원자님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월간 이야기 구독이 돌아왔습니다!
"월간 이야기 구독"
취약계층 이웃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후원자님이 전해주신 나눔이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 소개하는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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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는 쪽방촌 어르신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오늘은 아이를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한
미혼모분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에는 20,572명의 미혼모, 6,673명의 미혼부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혼모의 월평균 소득은 92만 3000원으로
한 달 수입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인구보건복지협회, 2018)
혼자 아이를 양육하고 책임지는 것이 어려운 현실.
하지만 어머니들은 어떻게 아이 양육을 결심하게 되었을까요?
"저는 어른이니까,,책임져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지울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하나의 생명이라고 생각하니 차마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입양을 보내려고 했는데 저희 어머니가
엄마답게 책임감을 가지라고 조언해주셔서 키우게 되었어요!"
아이를 키우겠다 결심은 했지만 '미혼모'라는 이유만으로
겪는 차별과 편견 때문에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된다는 엄마들.
"준비되지 않은 임신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장 많이 토로하고 혼자 아이를 양육하다 보니까
안정적인 직장을 얻는 것도, 열심히 경제활동을 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어요.
그리고 여전히 차별적인 시선이 있기 때문에
사회에 적응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구요."
- 협력 미혼모기관 담당자 -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미혼모들이 많다 보니까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사실 아이도 키우고 생계도 하면서
미래를 위한 공부까지 생각하기가 정말 버겁죠.
- 협력 미혼모기관 담당자 -
(협력 미혼모기관 생활실/도서관)
이렇듯 아이를 키우면서 작고 큰 어려움에 부딪히는 미혼모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우리 다윤(가명)이는 애교가 많아서 힘든 것도 다 잊어버리게 돼요!
'엉덩이 흔들어봐!'하면 또 기가 막히게 흔들거든요!"
"저는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데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들어서 자라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고 힘이 나요!"
"아이가 귀여운 것도 있지만 주위에서 '돈 때문에 못 키울거다!'하는
편견이 있었는데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더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지파운데이션은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미혼모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이 나눠 주신 마음이 미혼모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을까요?
"건강문제와 코로나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는데,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아이에게 더 엄하게 대했던 것 같아요.
근데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가 평소에 먹고 싶어했던 것도 사주고
하고 싶었던 것도 함께 하면서 아이의 말을 귀 기울여 듣게 됐어요.
그리고 '언제 이렇게 컸나' 생각이 들 정도로 성장한 아이를 발견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아이에게 무서운 엄마가 아니라
말을 잘 들어주는 다정한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생계비 지원 대상자 -
"저는 제주도에 거주하는데 여기는 가스가 아니라 LPG를 사용해요.
그래서 겨울에는 난방비 때문에 보일러를 트는 게 무서울 정도라서,
항상 추운 겨울을 보냈던 것 같아요.
근데 이번에는 지파운데이션 덕분에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냈어요.
정말 너무 감사해요:)
- 생계비 지원 대상자 -
"엄마들이 아이 양육을 하다가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요.
실제로 한 어머니는 이번 지원을 통해 생계에 부담을 덜게 되어서
한식, 중식 자격증도 취득하셨어요!
엄마들을 위한 생계 지원은 아이와 엄마의 친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엄마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해서 자립을 위한 큰 도움이 된답니다!"
- 미혼모 협력 기관 담당자 -
아이가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보다 두 배의 사랑을 주며 키우고 싶다는 엄마들.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로 기억되길 원할까요?
"엄마 혼자 키워서 부족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빠 몫까지 열심히 해준 고맙고 존경스러운 엄마요."
"항상 우리 쌍둥이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랑 받는 엄마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어떤 일에도 포기하지 않는 엄마!"
"정말 노력을 많이 한, 친구 같은 엄마로 기억되고 싶어요!"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많은 미혼모, 한부모 가정이
사회의 편견을 이겨내고 꿋꿋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혼모들이 아이와 외로운 걸음을 하지 않도록
함께 길을 걸어주고 계신 모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미혼모들이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