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아이들을 찾아가는 이동식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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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12-22 18:13
- 조회17,4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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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렸을 때 어떤 책을 많이 읽으셨나요?
동화책? 만화책? 소설책?
많은 분들께서 도서관과 학교, 또는 집에서
재미있게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으실 텐데요.
캄보디아의 작은 시골에 사는 아이들은
집 근처에 도서관도 학교도 없어
책을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왜 책을 읽을 수 없게 되었는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실까요?
(본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1975년, 캄보디아에서는 크메르 루주 정권이
군사쿠데타를 일으키면서
4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학살 당한 '킬링필드'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특히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크메르 루주 정권이 그들의 독재를
방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
즉 교수나 교육을 담당하는 지식인들이었습니다.
'킬링필드'로 인해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사라진 캄보디아는
지금까지도 교육에 대한 인식과 교육부 예산이 부족해
도서관을 지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본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학교에 가도 영어로 된 어려운 책이나
교과서 밖에 읽을 책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8월부터
이동식 도서관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본 사업은 과거 캄보디아 캄퐁 스프 주립 도서관에 기부되었으나
예산과 인프라가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동식 도서관' 차량을
다시 일으켜 아이들에게 보다
풍부한 독서 활동을 제공하고자 시작한 사업입니다.
내년까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인 '이동식 도서관' 사업의 장점은
아직 학교에서의 수업보다 생계를 위한 일자리가 중요해
학교를 떠난 아이들에게도
구석구석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지파운데이션은 캄보디아 캄퐁 스프 주내 초등학교 5 곳으로 시작하여,
사업이 완료될 즈음에는 더 이상의 관리 없이도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내년 1월에 본격적으로 개관할 예정인 이동식 도서관은
현지어로 되어 있는 도서와 동화책 및 어휘책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부족해
많은 교육 지원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고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