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배달된 풍성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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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08-23 14:26
- 조회12,2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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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이 시작되면
많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여름방학도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방학이 되면 부모님과 함께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미난 구경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기다리지는 않는데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 중 결식의 우려가 있는 상당수의 아이들은
방학과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삼시 세끼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만 합니다.
동생과 둘이 살며 컵라면, 삼각김밥과 같은 즉석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유정이(가명)
매일 새벽 일터로 나가 밤 늦게 들어오는 부모님을 기다리다
끼니를 거르기 일쑤인 한수(가명)
몸이 아픈 할머니와 함께 살며 간편식으로 밥을 해결하는 주영이(가명)
여러 상황들로 영양가 있는 식사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지파운데이션과 광명시 종합사회복지관이 힘을 합쳤습니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광명지역 저소득 아동 71명에게
1인 15만 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를 전달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키트는 아이들이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감자, 양파, 당근, 망고, 샤인 머스캣 등과 같은 신선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넣었고
아이들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를 구성품으로 넣었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부재했을 경우에도 끼니를 거르지 않을 수 있도록
그래놀라, 에너지바, 잼과 스프레드 등을 함께 넣었습니다.
복지관 선생님들은 차량 가득 식료품 키트를 싣고 가정에 직접 전달하였는데요,
몇몇 보호자들은 손수레를 직접 끌고 기관에 방문하여 수령하기도 했습니다.
키트를 받은 보호자들은 "이렇게 양이 많아요?"라고 하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지원을 받은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지원 사업 담당자님으로부터
따뜻한 후기가 도착했는데요,
"오늘 가져간 밀키트, 두 손 무겁게 가지고 갔는데
저랑 동생이랑 너무 잘 먹을 것 같아요."
-소녀 가장 A-
"망고는 젤리로만 먹어봤어요. 샤인머스캣은 요구르트맛 중에 있어요.
둘 다 맛있었어요. 다른 과일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둘 다 달달해서 잘 먹었어요."
-저소득가정 아동B-
"남자 아이 셋 키우면서 아이들이 저녁에 돌아오면
저는 그때 아르바이트를 가야하는 상황이라
아이들 밥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었는데,
식료품 키트 덕분에 한시름 놓았어요.
당장 식료품 지원이 없었다면 아이들 밥 걱정, 식비 걱정부터 했을 거예요.
지파운데이션에 너무 감사해요."
-한부모가정 아동 보호자C-
"71명의 아동, 71명의 보호자에게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며
행복하고 기쁜 표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담당자로써 참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후원자분들께 감사함을 온전히
전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전달해주신 후원금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보호자 분들께는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응원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아이들의 풍성하고 따뜻한 밥상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후원자님들이 관심과 위로의 손길을 보내주신다면
더 밝고 건강하게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파운데이션도 이 아이들 옆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하겠습니다.
후원자님의 꾸준한 관심과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