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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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07-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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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차로 줄곧 30분은 달려야 만날 수 있는 마을 '체쯔'
마을 주변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 때문에 쓰레기 더미가 눈에 띄는
이 작은 외딴 마을에도 시린 겨울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영하 30도에 이르는 혹독한 추위 속에 집을 나서
밤 늦게 돌아오는 부모님만을 기다리는 아이들
돌봄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 마을의 아이들은
끼니조차 제대로 챙길 수 없는 환경에 방치되고 있는데요,
이같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지파운데이션은 급식비 지원 모금함을 개설했습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추위 속에서 아이들이 겪을 외로움과
배고픔에 함께 마음 아파해주신 304명의 후원자님의 손길은
35명의 아이들에게 잘 전달했습니다.
체쯔 마을 지역아동센터인 '조이 센터(Joy Center)'를 통해 전달했으며
빈민촌 한부모 가정의 유치원생 15명,
초중생 20명이 따뜻한 식사와 돌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오지 않을 내일을 걱정하며
하루를 시작했던 빈민촌 한부모 가족들.
걱정이 가득했던 가족들은
후원자님의 손길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추운겨울이지만 그때마다 다가올 봄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후원에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왔을 때
우리 아이들 마음에 예쁜 꽃이 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