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구. 보호종료아동)에게 전달된 가전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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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08-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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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부재하여 아동복지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된 아동을
'자립준비청년(구.보호종료아동)'이라고 합니다.
떠밀리듯이 어른이 되어 세상에 나온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작은 보금자리를 준비하고 그 안에 세간살이를 채워 넣는 것은
퍽 어려운 일입니다.
정부로부터 받는 정착지원금으로 집을 구해
큰 가전과 가구, 각종 집기들을 구입하다 보면
전자레인지, 청소기, 가습기 등과 같은
소형가전은 후순위로 밀리곤 합니다.
지파운데이션에서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지난 6월,
자립준비청년 3명에게 소형가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은 청년들의 지원 후기를
후원자님들께 나눠드립니다!
#한수(가명) 이야기
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있는 한수
첼로는 습도와 실내 환경에 매우 민감한 악기라
청결한 공기와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고자 마음을 먹었다가도
가격을 보고 망설이길 여러 달.
얼마 전 코로나까지 걸리게 되며 기관지가 약해졌고,
이제 더이상 구입을 미룰 수 없게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한수입니다.
제가 전공하고 있는 악기 특성상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고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하여 기관지와 호흡기 질환으로 평소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후원해주신 공기청정기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의 관심에 힘입어 더욱 정진하여 지역사회 클래식 음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음악가,
그리고 훌륭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의 미래와 건강을 위한 공기청정기를 구입한 한수는
이 자리를 빌려 후원자님께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나희(가명) 이야기
기관을 퇴소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나희
집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었던 나희는 발품을 팔아
겨우 월세집을 얻었습니다.
텅 빈 집에 세간살이를 채워넣느라 지원금은 다 사용했고,
먹고 사는 것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마땅한 소형가전 하나 없었습니다.
불편함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이번 지원으로 작은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에 도와주셔서 새 가전제품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이사온 후 옵션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막막했는데,
덕분에 좋은 제품을 얻게 되어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도와주신 만큼 헛되이 쓰지 않고 잘 쓰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희는 이사온 후 가전 옵션이 하나도 없어 정말 막막했는데
덕분에 좋은 제품을 얻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의 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정아(가명) 이야기
시설에서 퇴소한 후 음악감독이라는 꿈에 다가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아
정아는 자립수당, 수급비와 아르바이트 비용을 쪼개가며 저금하고,
남은 돈으로만 생활을 하다보니 항상 어려운 지갑 사정으로 곤란했습니다.
급하게 구한 집은 겨울이 될 때마다 너무 건조하고 추워 피부가 일어나고
설상가상으로 청소기마저 고장나 버렸습니다.
이 가전들을 어떻게 구입해야 하나 고민하던 정아는
이번 지원으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나눔과 응원의 손길로 사회에서 점차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더 높은 세상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
청년들은 이웃의 따뜻함에
내일을 살아갈 큰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이 청년들의 비상을 응원하며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후원자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