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겨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쪽방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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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3-02-21 17:48
- 조회15,7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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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것이 들어가고 나면,
성인 한 명이 간신히 누울 정도의 작은 공간인 쪽방
저마다의 이유로 쪽방촌에 모인 이웃들은
한기 가득한 방 안에서 두꺼운 외투와 이불로 버텨보지만
겨울은 그저 쪽방 주민들에게 버거운 손님입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연이은 강추위에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쪽방 주민분들이
걱정 없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쪽방 주민 39명에게 등유와 겨울이불과 패딩,
그리고 등유를 지원하였는데요!
지난 겨울, 후원자님들의 후원금을 통해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었던 쪽방촌 이야기,
바로 보러 가실까요~?
#등유지원
기초생활수급비로
월세와 공과금, 식비를 감당하고 있는 귀현(가명) 어르신,
최근 어르신은 허리디스크 질병이 심해져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병원비와 약제비가 추가로 지출되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기름 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보일러와 온수를 사용하기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오른 기름 값으로 인해
귀현 어르신은 매서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 등유 지원 사진 ▲
지파운데이션은 귀현 어르신이 겨울철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등유 지원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귀현 어르신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담을 줄이고
겨울철 한파로 인한 불안과 염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
#이불, 패딩 지원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한수(가명) 어르신 댁
쪽방 건물 특성상 대부분 콘크리트 건물로,
벽면 안에는 단열재 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겨울철 냉기를 전혀 차단할 수 없는 구조인데요
지파운데이션은 한수 어르신께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두꺼운 겨울이불과 패딩을 선물해드렸습니다!
"추운 겨울 외출하기 힘들었는데
따뜻한 잠바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참 따뜻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한수(가명) 어르신-
두껍고 따뜻한 패딩과 이불을 받은 한수 어르신께서는
연신 웃으시며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쪽방촌 어르신들께 걱정 없는 겨울을 선물해주신
후원자님들 덕분에, 한수 어르신께서는
아늑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좁은 공간 속에서 매서운 한파를 이겨내야 하는 겨울기간,
하염없이 오른 기름값으로 인해
10만원 가까운 패딩과 이불을 사는 것은
쪽방 주민분들에게는 매우 큰 결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아 고립된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한여름의 더위처럼 한겨울에도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눠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지파운데이션 겨울지원 사업 담당자 -
매서운 겨울을 보내기에
너무나도 취약한 상황에 놓여진 쪽방촌 주민들,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쪽방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사랑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