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파운데이션 직원이 한 아이와 결연 맺은 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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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12-15 09:43
- 조회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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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연말의 분위기가 가득한 12월,
한 해를 돌아보는 이 시기에
후원자님의 마음에 작은 따뜻함을
더해줄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후원자와 직원,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결연 후원의 가치.
세 번째로 배연솔 대리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1.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파운데이션 홍보미디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배연솔 대리입니다.
입사한 지 어느덧 6년 차가 되었네요.

저는 미디어를 통해 후원자 이야기나
사업 후기 등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일을 하면서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일하고 있습니다.

2. 결연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입사 후 자연스럽게 후원에 가까워졌고,
그 중에서도 한 아동을 꾸준히 응원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아 결연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3. 아동과의 인연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아동의 첫 편지를 받았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나요.
오랜만에 받아보는 손편지라 반가웠고,
글씨체가 제 글씨와 닮아 있어
괜히 더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ㅎㅎ

▲ 배연솔 대리님이 작성한 편지

▲ 결연아동 인환(가명)이가 작성한 편지
중학생이 되어 사고 싶은 것이 많아졌는데,
후원자님 덕분에 저의 일상이 더욱 행복해진 것 같고,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아동의 어떤 모습이 가장 뿌듯하거나 자랑스러우신가요?
제 결연 아동은 어리지만 꿈이 확고해요.
하고 싶은 게 명확한 만큼 결단력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하는 길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려는 의지가 보여요.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받아,
후원자님 덕분에 이번 생일이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점이 참 대견하고, 저도 그 친구 덕분에
'꾸준히 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느끼게 돼요.
5. 아동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감정의 변화가 있었나요?
처음에는 단순히 돕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라고 느껴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동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이
제게도 큰 위로와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누군가의 곁을 지킨다는 건 이런 거구나'
하는 걸 자연스럽게 배웠던 것 같아요.
6. 후원자이자 직원으로서 느낀 '결연의 가치'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결연의 가치는 '지속성'이라고 생각해요.
단발적인 도움이 아니라,
한 아이의 삶을 꾸준히 응원하는 과정에서
진짜 변화가 생기거든요.
후원자이자 직원으로서,
그 '시간의 힘'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게
결연의 가장 큰 의미인 것 같아요.
7. 업무 중 '후원자'로서의 마음과 '직원'으로서의 시선이 교차될 때가 있었나요?
후원자 입장에서 보면 한 통의 편지,
한 장의 사진이 얼마나 기다려지는지 알아요.

그래서 업무 할 때도
'이 한 장이 누군가의 하루를 위로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더 세심하게 보게 돼요.
일로만 보지 않고, 감정이 닿는 지점에서
일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8. 앞으로 결연 아동에게 후원자님은 어떤 존재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항상 응원해주는 어른'으로 기억되면 좋겠어요.
완벽하거나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힘들 때 편하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어른.
그런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고 싶어요.

9. 결연 후원을 망설이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
결연은 생각보다 큰 결심이 필요하지 않아요.
막상 시작하면 그 관계에서 얻는 따뜻함이 훨씬 커요.
누군가의 삶에 작은 힘이 되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니까,
한 번 용기 내보셨으면 좋겠어요.

결연 아동을 향한 진심을 담아 들려주신
배연솔 대리님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이번 직원 인터뷰들이 후원자님께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졌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후원자님의 사랑은 아이에게 큰 힘이 되어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지만,
결연 아동의 여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의 작은 변화 하나까지
후원자님께 정성껏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