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걷는가게] 케이크 속 달콤한 행복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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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3-07-31 15:56
- 조회11,0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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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걷는가게 #2 브레도르
지파운데이션에는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파운데이션과
같이 걷고 계신 후원자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중 카페, 음식점, 학원 등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계신
후원자님들의 나눔 이야기를 "같이걷는가게"를 통해
후원자님께 전달해드리려고 하는데요.
그 두번째 주인공은 <브레도르>의 천빛나 후원자님입니다.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행복을 만들어 나누는 사장님의 이야기.
한번 만나보실까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서구에서 3년째 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브레도르’의 천빛나라고 합니다.
가게 이름이 특이해요. 이름에 대한 소개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빵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SNS에 올리신 사진들을 보면 독특한 케이크들이 많아요.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가게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 혹은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케이크를 만드시며 가장 보람될 때는 언제인가요?
이제 후원에 관련된 질문을 드려보려고 해요.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참 좋아했어요. 특히 아이를 돌보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보육원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그 당시엔 아이들을 돌보기에 제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저런 제한도 많아서 포기했었어요.
그런데 그때로부터 시간이 흘러, 홀로서기도 시작하고 저만의 가게도 오픈하고 나니
‘이제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많은 후원단체 중 지파운데이션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후원을 마음먹고, 후원단체를 굉장히 많이 검색해봤는데요.
지파운데이션 홈페이지의 후기들을 보니까 아동들을 위해 굉장히 애쓰고 있는 게
보여서 인상적이었고, 지파운데이션에서 결연을 하면 주는 키링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도 제 무선 이어폰 케이스에 항상 달고 다니고 있어요.
후원자님께서 디자인 재능기부를 해주신 거라고 들었는데,
의미(하늘이 맺어준 인연)도 좋고 예뻐서 맘에 들어요!(웃음)
키링과 결연 신청 후에 받은 아동 프로필도 가게 카운터에 세워두고 계속 보면서
항상 제가 후원하는 친구를 기억하려고 하고 있어요.
가게에서 케이크 외에 판매하고 있는 파티용품들을 현금으로 받으면서 고객님들과 같이 후원을 하고 있는데,
고객님들께서도 함께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계신다는 걸 보고 느끼셨으면 해서 세워두고 있습니다.
거기에 제 마음을 같이 모아 1년에 100만 원 이상은 꼭 기부하려고 하고 있어요.
후원자님께 결연 아동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 키링의 꽃말처럼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맞는 것 같아요.
참 신기했던 게 처음 아동 프로필을 받고 보니까 저랑 생일이 이틀 차이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더 관심이 많이 갔고, ‘운명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또 제가 매출을 계속 이끌어 나가야 이 후원을 끊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거잖아요?
저로 하여금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자극제의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결연 아동과 만드신 추억 중 자랑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후원자님께서 아동에게 선물한 패딩>
작년 크리스마스에 아이가 따뜻한 겨울 패딩이 갖고 싶다고 해서 선물했었어요.
아이의 성장보고서를 보니 평소에 춤추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춤출 때 필요한 트레이닝 바지도 보내준 적이 있어요!
또 최근에 받은 성장보고서에 저에 대해 궁금한 것들에 대한 내용을 적어주어서
인터넷으로 편지를 써서 보냈었어요! 실제로 저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저에게 고마워하고 있다는 걸 전해 들으니 참 좋았어요.
혹 나중에 아이와 같이 무언가를 할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어요!
아이만을 위한 케이크도 만들어 주고 싶고, 제 주변에 베이킹 봉사활동에 대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도 많으니까 꼭 연락 주세요(웃음).
후원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격려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배달 음식 한번, 커피 한 잔을 줄여서 국내에 도움이 필요한 많은 아이들을 위해
함께 나눔을 실천하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후원하면 정말 뿌듯하거든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까지 뿌듯할까?’ 싶었는데 매년 성장보고서를 받을 때마다
훌쩍 성장한 아이의 모습을 보면, 괜히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정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그걸 다른 분들도 느껴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사업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갖고 계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