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세상, 시네마 지파 <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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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11-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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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영화,
그 안에 담긴 사회적 이슈와 이야기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
영화로 보는 세상, 시네마 지파!
네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패드맨>입니다.
인도 영화이다 보니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패드맨,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이 영화는 인도 여성들의 올바르고 건강한 월경을 위해
생리대를 제작한 남성 '아루나찰람 무루 (락슈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락슈미는 그의 아내가 더러운 헝겊을 생리대로 쓰는 것을 보고
생리대를 직접 사다주는데요,
너무 비싸다며 이를 거부하는 아내를 보고
직접 생리대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남성이 여성의 생리대를 들고 있는 것조차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여기는 문화 때문에
락슈미는 제작에 큰 어려움을 겪고 동네에서 쫓겨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낮은 가격으로 생리대를 제작할 수 있는
기계를 발명합니다.
이후 우연히 만난 대학생 '파리'가
락슈미의 생리대를 사용하게 되면서
그의 사업에 파리가 함께하게 됩니다.
그녀의 도움으로 락슈미는 생리대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마을의 여성들에게 생리대를 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일자리까지 제공해줍니다.
여성을 위해 힘을 썼지만, 오히려 외면당한 락슈미.
깨끗한 생리대가 있음에도 더러운 헝겊을 고집하는 여성들.
실제로 많은 국가에서 여전히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여러 개발도상국의 여성들이 건강한 월경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 환경 개선
에티오피아의 여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월경 기간에도 차별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화장실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 인식 개선
성별과 관계없이
올바른 위생교육을 통해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3. 물품 지원
생리대를 쉽게 살 수 없는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기본적인 월경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모든 여성이 건강한 월경을 하게 되는 그 날까지,
지파운데이션은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
※본 게시물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은 '익스트림 무비'를 출처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