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긴급구호, 1년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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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3-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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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튀르키예 지진을 기억하시나요?
<사진을 클릭하면, 지난 튀르키예 긴급구호 나눔후기로 넘어갑니다>
현지 시각 2023년 2월 6일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도의 대지진.
2023년 4월 집계에 따르면 최소 59,259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약 2,300만 명이 발생한 엄청난 규모의 대지진이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에서는 튀르키예 지진 발생 직후,
신속하게 긴급구호대응팀을 파견하여 피해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먼저, 임시 텐트촌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만나
현지 피해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물품들을 확인하였으며
TRC(터키 적신월사) 및 AFAD 센터(튀르키예 재난관리청) 담당자 미팅을 통해
이재민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긴급구호대응팀은
지진 발생 10일 차인 2023년 2월 16일부터 3월까지
생계/영양지원 17,824명, 교육지원 500명, 보건/위생 지원 9,843명
총 2만 8천여 명의 이재민들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또 지진 발생 2달 후인 2023년 4월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및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의 협력을 바탕으로
6개의 지역(카흐란만마라쉬, 파자르측, 이슬라히예, 이스켄데룬,
아디야만(2곳), 하타이(2곳))에 총 8개의 정수 처리 시스템을 설치하여
약 11,428가구(총인원 80,000명)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진으로부터 1년 후, 2024년 3월 6일부터 7일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그 후 1년’이라는 주제로
공동모금회와 KCOC 주최로 성과보고회가 열렸는데요.
지파운데이션도 튀르키예 현지 파트너기관인 TRC(터키 적신월사)의
현지 담당자님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튀르키예 긴급구호 진행 과정을 발표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TRC현지 담당자님께서 지파운데이션과 한국의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도 전해주셨습니다.
“지진 대응 초기부터 자매국인 대한민국과의 결속력을 통해 물리적인 거리를 뛰어넘어
서로 얼마나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고통을 나눴기 때문이겠지요.
뿐만 아니라 지파운데이션과의 협력으로 위생키트와 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
튀르키예 정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도적 지원에 대해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 지파운데이션과
한국의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TRC 담당자 큐브라 디블렐리(Kübra Divleli)-
튀르키예 긴급 지원 1년간의 여정.
후원자님들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에 튀르키예 이재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힘써주신 후원자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며,
앞으로도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