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대밭이 된 보금자리, 그 자리에 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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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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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발치듯 울리는 재난 문자 알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작년 여름에는 잦은 폭우가 내렸습니다.
지대가 낮은 반지하 주택, 지하 상가, 주차장은 물에 잠겼고,
하천은 범람하여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취약계층은 속수무책으로 폭우에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집중호우로 한 차례 침수를 경험한 예일 할머니(가명).
올해도 폭우를 피하고자 대문 아래 비닐을 싼 모래주머니를 준비했지만
예고 없이 찾아온 자연 재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손녀 방, 마당 창고, 부엌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문틈에 걸레를 넣어 폭우를 막아보려 했지만
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할머니와 손녀는 근처 친척 집으로 대피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발장, 침대, 책상, 의자 등 가구가 망가졌고
바닥 장판과 벽, 침수된 가구에는 곰팡이가 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예일 할머니처럼 기후 변화에 취약한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긴급생계비 및 주거환경 개선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곰팡이가 가득했던 벽지와 장판을 떼고
새롭게 도배와 장판을 진행했는데요.
침수되었던 가구 또한 새 가구로 바꿨더니
새 집 같은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손녀를 홀로 키우면서 살림이 빠듯했었는데
이번 긴급 생계비를 통해 맛있는 것도 먹고 생활용품을 구매하여
생활이 조금은 넉넉해졌습니다.
7월에 폭우로 집에 물이 차서 막막하고 힘들었습니다.
당장 이사를 가거나, 업체를 부를 수 없어서 속상했는데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새집이 되었습니다.
곰팡이가 가득하고 벌레가 있어 이사 가자는 말을 많이 했던 손녀는
이제 친구들을 데려오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제 새 책상, 의자가 생겼으니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도 커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예일 할머니 감사편지 중 -
자연 재해에 힘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지만
후원자님의 소중한 마음이 예일 할머니께 전달되어
할머니와 손녀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의 손길 덕분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은 다시 한 번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앞으로도 지파운데이션은 한 사람을 끝까지 돕고,
후원자님과 함께 동행하며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