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비전트립 #2] 에티오피아에서 만난 더 넓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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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6-10-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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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원자님!
누군가의 도움과 응원 속에서 성장해 온 청년이
이번에는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땅을 처음 내딛는 순간
그 경험은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까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지파운데이션은 자립준비청년 5명과 함께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하는
‘자립준비청년 비전트립’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은
청년들이 새로운 나라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의 삶과 세상을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경험’과 ‘나눔’을 함께 담은 여정으로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나라,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라는 나라를 떠올리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조금은 낯설게 느꺼지는 나라일지도 모릅니다.
인천에서 약 12시간이 넘는 비행 후
도착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도착하자마자 우릴 반겨주던
지파운데이션 에티오피아 지부 직원들의 환영부터
숙소로 이동하면서 마주한 길거리조차
청년들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처음 만난 아디스아바바
여행은 언제나 계획대로만 잘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에티오피아에 도착한 첫날,
여행의 시작부터 청년들에게 다가온 어려움들이
오히려 더 낭만적인 여행을 만드는데 한몫하지 않았나 합니다.
해발 2400m에 위치한 아디스아바바는
고산병이 찾아와 컨디션 저하를 안겨주기도 했고,
에티오피아에서는 일상적인
정전과 단수라는 한국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도
숙소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고 당황스러웠지만,
현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조금, 정말 조금 이해해보는 경험이 되기도 했고
낭만 넘치는 우리들의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비전트립은 그렇게
익숙했던 일상의 편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이런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도
비전트립에서 만난 이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서로의 컨디션도 살피고,
샤워 티슈를 나누기도 하며,
‘각자의 여행’이 아닌 ‘함께하는 여행’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커피 한 잔에 담긴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를 이야기하면서
커피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청년들은 토모카 커피를 방문해서
에티오피아의 커피 문화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매일 쉽게 접하는 커피지만
커피의 기원이라고 불리는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카페에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는 조금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 전통음식 인제라, 식문화를 경험하다
에티오피아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현지 음식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청년들은 현지 식당에서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음식인 인제라를 직접 맛보았는데요,
인제라는 고기나 야채를 싸먹는
전병과 비슷하게 생긴 에티오피아의 주식입니다.

생각지 못한 신 맛과 처음 보는 음식에
처음에는 조심스럽던 친구들도
하나씩 맛을 보더니
인제라와 샤클라틉스라는 고기를 함께 겯들이면서
맛있게 먹기 시작했고, 메뉴에 대해
그리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나라의 정서를 담고 있는 음식,
그 음식을 통해 경험한 에티오피아는
조금 낯설었지만 익숙해지니
가깝게 다가온 인제라 같지 않았나 합니다.
그 작은 경험들이 쌓이며
청년들의 세계도 조금씩 넓어지는 듯 했습니다/
# 에티오피아에서 만난 대한민국의 역사
이번 일정에서
참가자들에게 특히 의미가 컸던 장소 중 하나는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과
강뉴부대 기념탑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약 8,000km 떨어진 에티오피아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는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강뉴부대를 파병했습니다.
당시에 파병되어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셨던
참전용사 어르신도 만나뵈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나라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에티오피아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역시
우리가 만나본 적 없는 누군가의 선택과
도움 위에 놓여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국가와 시대를 넘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아디스아바바의 다양한 모습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류 화석
‘루시’를 만나기도 하고,

성 트리니티 대성당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정교회가 가지고 있는 문화와 모습을
살펴보기도 하였고,
아드와 승전 기념 공원과 Friendship Park 등
여러 장소를 걸으며 아디스아바바의
일상적인 모습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오랜 역사가 남아 있는 건축물과
잘 정비된 도심의 공원,
차량과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거리까지.
한 도시 안에서도
서로 다른 풍경들이 이어졌습니다.
여행을 하며 참가자들이 만난 에티오피아는
훨씬 더 입체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의 시간
대신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질문을 갖고,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를
조금 더 넓은 세상 안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참가자들은 또 하나의 새로운 나라
마다가스카르로 향했습니다.
에티오피아와는 또 다른 풍경과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될 두 번째 여정.
그곳에서는 어떤 경험이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자립준비청년들의 다음 이야기도
많은 관심으로 함께해 주세요.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