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청년에게 전하고픈 한 마디 | "청춘은 쉬어가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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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11-07 14:11
- 조회18,5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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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족"이라는 말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창포종합사회복지관 김병우 관장님을 통해
니트족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Q1. 안녕하세요 관장님:) 니트족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NEET란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로
"Not in Education, Emplyment or Tranning"의 약자에요!
말 그대로 교육을 받거나 일할 의지가 없는
15-34세의 청년을 뜻하는 말이죠.
Q2. 니트족이 생겨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려요!
니트의 정확한 원인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사회 경제적·구조적 문제라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에요!
한국 청년들은 높은 대학 진학률에도 불구하고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해 취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 청년들은 취업의지를 잃거나
직장에 취업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세상과 관계를 끊고
은둔형 외톨이가 되기도 하죠.
Q3. 니트족에 대한 선입견도 있을 것 같아요.
흔히, 니트족을 바라보는 선입견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빈둥빈둥 노는 청년, 일하기 싫어하는 청년으로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근데 니트 청년들을 직접 만나보면 그들도 우리 주위의 청년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라는 사실에 놀라시기도 해요.
<자립준비청년 인터뷰>
Q4. 주변의 니트족 청년이 있었나요?
저희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자 중에는 3년 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던
은둔형 외톨이라고 불릴 정도의 청년이 있었어요.
그는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고 어색해하고 어려워했지만
지속적인 자극과 기회를 통해 관계의 성공을 맛보게 되었어요.
이후 취업에 성공하고 인사를 전하러 온 청년이
이런 말을 건네주었는데요.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손 내미는 누군가 없었는데,
먼저 다가와 손 내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춘은 쉬어 가도 괜찮다는 그 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Q5. 니트족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우게 되네요.
그러면 저희는 니트족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경쟁에서 뒤쳐지고 실패했다는 상처를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진짜 필요한 건,
그들의 문제를 오롯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관심일 거에요.
니트족 청년들이 원하는 건,
그들의 지금을 기다려주는 여유와 따뜻한 지지일 거 같아요.
따뜻한 시선으로 니트족 청년들을 바라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6. 후원자님께 한 마디 하자면?
실패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청년들이 서로에게 도움의 손길을
선뜻 내밀기도 하고, 서로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니트 청년들이 개인 스스로를 돌보고
또한 서로를 돌보는 결과까지 이어지게 되고
나아가 사회를 향해 청년들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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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우리 사회의 니트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니트족 청년들의 아픔에 대해 이해하며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고용불안, 물가상승 등으로 청년들이 살아내기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요.
니트족 청년들이 세상 밖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