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파운데이션 직원 MBTI는?
페이지 정보
- 작성일23-09-07 18:33
- 조회9,190회
본문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후원자님의 MBTI는 무엇인가요?
요즘은, 처음 보는 사람과 인사할 때조차 서로 MBTI를 물어보며,
어색함을 풀어내곤 하는데요.
이젠 혈액형이 아닌 MBTI로 상대방의 성격을 유추해보며,
서로를 재미있게 이해해보는 도구로 사용이 되고 있답니다.
갑자기 MBTI를 왜 이야기하는 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지파운데이션 직원 2분과 인터뷰를 진행하여
MBTI는 무엇인지,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MBTI가 업무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끝까지 하자, 매듭 짓자!" 열정으로 후원자님과 함께 하는 ENTJ 박희재 간사,
"이 또한 지나가리라.." 선비 같은 침착한 마음으로 하나씩 해나가는 INFP 배연솔 간사.
서로 다른 매력으로 인터뷰에 참여한 지파운데이션 직원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ENTJ / 대담한 통솔자 박희재 간사
(인터뷰 전, 진행한 MBTI 빙고)
안녕하세요. 저는 글로벌임팩트팀 해외사업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희재 간사이고,
제 업무는 FA 협력 사업과 그랜트, 국제경영파트입니다.
해외사업파트이다 보니, 담당자님들과 직접 면대면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는 적어요.
다만,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사람 대 사람으로 함께 일을 하는 것이다 보니
사람을 좋아하는 E(외향적) 성향의 사람들이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점에서 제 MBTI의 외향적인 성향은 업무와 잘 맞죠.
같이 일하는 간사님들에게 제 MBTI를 맞춰보라고 했더니
간사님들 모두 입 모아 묻더라구요.
"일할 때, 아님 평소에?"
평소 이야기를 나눌 때는 공감도 잘하고 활발해서 인지
저를 종종 F(감정) 성향으로 아는데 일할 때는 그렇지 않거든요!
일을 할 때는 공감을 잘 안 하려고 해요. 공감 대신, 의심을 하죠.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의심을 해야 다른 변수를 예측할 수 있어요.
(박희재 간사의 에티오피아 해외 출장 현장 사진)
사업을 발굴하러 에티오피아에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조사하기 위해 많은 이해 관계자들을 만나고 현장에 970명의 여성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직접 설문조사도 하고,
이 사업이 정말 필요하다는 타당성을 입증했던 것 같아요.
사업을 집행하기 위해 조사하고, 분석하고, 작성하고. 모든 과정이 재밌었어요.
제가 정말 몰입해서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제 ENTJ 성향과 참 잘 맞는 업무인 것 같아요!
현지에 가보지 않고 현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건 쉽게 편견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물론, 현지 사업 수행이나 서류 집행이 잘 되지 않을 때는 답답한 마음이 많이 들지만,
막상 현지에 가면 "내가 정말 오만했구나.." 는 생각을 해요.
현지에서의 경험과 시간,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D
# INFP / 열정적인 중재자 배연솔 간사
(인터뷰 전, 진행한 MBTI 빙고)
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팀에서 후원자분들이 궁금해 하는 사업에 대한 내용이나,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배연솔 간사입니다.
저는 일할 때 제 INFP 성향이 50% 정도만 발휘되는 것 같아요.
어떤 내용을 어떻게 구성할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게 중요한데
전 평소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풍부해서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한계 없이 다양한 생각을 해야 색다른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콘텐츠 촬영을 하고 있는 배연솔 간사)
일을 할 때 대충은 없는 것 같아요!
INFP 특성 상 큰 욕심은 없다만, 제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일을 하려고 합니다.
돈을 쫓기보다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더 중요해요.
현재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덕분에 늘 최선을 다 하게 되는 것 같아요 :D
(영상 촬영을 하기 위해 마이크 착용하는 사진)
특히, 인터뷰를 진행할 때 차분한 영상이라면 외향적인 사람을 좀 침착하게,
밝은 영상이라면 내향적인 사람을 좀 띄우고, 밝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컨셉에 따라 촬영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사람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늘 어려운 부분이지만,
필요에 따라 E(외향적)와 I (내향적) 성향을 활용할 줄 아는
제 MBTI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배연솔 간사 책상 위에 있는 결연아동 사진)
영상 촬영 차 아동양육시설에 방문한 적이 있어요.
그 때 다온(가명)이라는 아이를 인터뷰 했었죠.
시간이 흐르고, 지파운데이션 오래 기다린 아동 결연을 신청했는데
다온이가 제 결연아동이 되었더라구요! 그 때 정말 신기했어요.
정말 특별한 인연이잖아요 :D
다온이 생일에는 직접 포장해서 키보드를 선물로 줬어요.
하지만, 다온이가 성인이 되서 독립할 때까지
함께하는 게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요?
.
.
.
.
인터뷰에 함께해주신 박희재 간사, 배연솔 간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해외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카메라 뒤에서 현장을 담아내는
간사님들의 이야기는 재미있으셨나요?:D
후원자님이 주시는 도움과 마음, 사랑을 잘 전달하기 위해
항상 애쓰고 있는 직원분들 항상 응원해주시고,
책무성을 가지고 투명하게 후원자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 그리고 기대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