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무슨일이_카메룬편

  

오늘은 해외에서는 무슨일이? 마다가스카르편에 이어

2번째로 지파운데이션의 아프리카 협력 국가 중 하나인

카메룬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카메룬에서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협력하고 계시는

담당자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지파운데이션의 해외사업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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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담당자님:) 먼저 담당자님과 담당자님이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파운데이션과 협력하고 있는 카메룬 담당자입니다!

저는 2005년에 처음 카메룬에 와서

17년째 카메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안됐죠?)

지파운데이션과는 새학기 교재 지원, 생리대 지원,

결연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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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7년동안 카메룬에 계셨으면, 정말 다양한 모습들을 보셨을 것 같은데,

그동안 담당자님이 경험하신 카메룬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정이 많은 사람들"

카메룬은 오래동안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아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답니다!

그리고 카메룬에도 한국처럼 4계절이 있어요!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대우기, 조금 많이 오는 우기,

조금 건조한 건기, 아주 건조한 대건기가 있습니다!

(저희들끼리 우스겟소리로 하는 얘기지만요)

(위 이미지는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한 카메룬 사람들은 매우 정이 많아요.

서로 어색했던 처음과는 다르게 지금은 지나가다가 만나면

이름을 부르며 친근하게 안부를 주고받는 저의 이웃이자 가족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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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메룬의 보건, 교육 등의 실태는 어떤가요?

카메룬에서는 기본적인 장비들이 제대로 갖춰져있는 병원은 찾기가 힘들어요.

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가도 x레이가 고장 나서

다른 병원까지 가서 x레이를 찍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서

진료를 받아야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렇게 한 번 검사를 받으려고 해도 하루를 꼬박 써야 해서

병원을 방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위 이미지는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정부의 지원은 많지 않아요.

한 반에는 보통 70~100명의 아이들이 함께 수업을 듣다 보니

선생님의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환경이죠.

경제적으로 여력이 있는 몇몇 아이들은 개인 과외를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받는 교육이 전부인 상황이죠.

(카메룬 열방학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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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결연을 맺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은 어떻게 선정이 되었고 또 어떤 변화들이 있었나요?

"저도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이들을 선정할 때는 가정의 소득 수준이 매우 낮거나

부모님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결연 아동들은 대부분 학교 수업료를 내지 못하거나

학용품 등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카메룬 결연아동들) 

결연 사업은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해준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잘 될 거에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거에요!"

그렇게 말한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이 아이들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거죠.

(결연아동들의 감사편지)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Ngue Bayiha Julienne Leonie 입니다.

저의 학비를 지원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것을 축복해 주실 겁니다.

 

저는 절대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 줄리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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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니, 정말 기쁘네요!

그렇다면 앞으로 카메룬에는 어떤 지원들이 필요할까요?

기본적으로 학용품이나 교제 등의 지원이 가장 필요합니다.

책의 경우, 일반 가정의 한 달 수입이 10-15만원 정도인데

책 값은 1-2만원 정도로 매우 비싸요.

그래서 책이 없는 아이들은 선생님이 칠판에 적는 내용,

말로 설명해주는 것들을 전부 공책에다가 적어서 공부한답니다.

(카메룬 아이들) 

도서관에도 새 책보다는 중고책들이 많이 있어요.

현지에서 저희도 책을 구입할 때 가격 때문에 중고책을 많이 구입합니다.

가끔은 한국책을 가져다 놓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글은 모르지만 그림을 보면서 재밌게 책을 읽더라구요.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현지어 책들과 학용품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으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의 기회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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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지막으로, 카메룬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결연아동들) 

카메룬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공부하고 뛰놀며

미래에 대한 소망과 꿈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않고 카메룬의 미래로써 잘 자라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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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하고 있는

카메룬의 아이들.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 생활 환경 속에서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카메룬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