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후기 |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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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03-21 15:50 조회2,390회 댓글0건본문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
어느새 겉옷이 얇아지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날씨 만큼이나 따뜻한 지파운데이션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지난 2월 지파운데이션으로 한통의 문의전화가 왔습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직접 가전제품을 구매해서 보내드리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물론입니다, 직접 물품을 구매하셔서 보내주시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며칠 후 지파운데이션으로 도착한 전자레인지 22대와 밥솥 5구.
세상에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심사숙고해 고르신 정성에 정말 가슴이 따듯해 졌습니다.
생활비 걱정에 선뜻 구매하기는 어렵지만 생활에 정말 필요한 가전제품들로 구매하여
보내주신 후원자님의 세심한 마음이 자립준비청년에게 닿길 바라며
선물들과 함께 기관으로 향했습니다.
후원자님의 마음이 담긴 가전제품들은 인천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인천지역의 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27명에게 지원하였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밥솥을 받아가는 아이들의 입꼬리가 벌써 올라가 있더라구요.
전자레인지 같은 소형가전들도 아이들에게는 목돈으로 나가는 생활비다 보니까
사려는 생각은 못하고 편의점에서 이용하고 오는 아이들이 여전히 있었어요."
-아동양육시설 자립전담요원 김00-
보내주신 사랑에 힘입어 자립준비청년들은 직접 손편지로
정성스럽게 감사인사를 전해주었는데요!
이번에 퇴소를 하게 된 김지원(가명)입니다.
자립을 앞 둔 저희들을 위해 자립 물품과 후원 물품을
기꺼이 보내주셔서 감사인사 드리고자 편지를 씁니다.
지파운데이션 후원자님처럼 사람이 소중하고,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삶을 살고 싶어
경찰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을 잊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 꿈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자립준비청년 김지원(가명)
이번에 저는 퇴소하여 자립을 하게 되었는데,
무섭고 막막 하지만 후원자님들께서 후원해 주셔서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가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지만
후원자님처럼 나중에 커서 힘들거나 어려운 누군가를 도와주는,
타인과 사회를 위해 실천하고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자립준비청년 이지수(가명)
작년에 전자레인지가 고장이 나서 사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알맞은 시기에 전자레인지 후원을 받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립준비청년 김지혁(가명)
"예전 보육원에 살았을 때도 생필품을 후원 받아
살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었는데, 퇴소를 해서도 도움을 받게 되어
저는 정말 복을 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육시설에서부터 자립에 이르기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이 계속해서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과의 계속되는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