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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후기 | 아이들의 삶을 응원하는 생리대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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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6-03 15:41 조회6,8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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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삶을 응원하는 생리대키트!

방임, 학대, 유기 등의 이유로 아동양육시설에 입소한 아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생활하던 시설에서 퇴소하여 자립해야 합니다.

이렇게 만 18세의 나이에 성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홀로 세상에 발을 내딛는

보호종료아동들은 매년 무려 2,600명입니다. (아동권리보장원, 2019)

 

성인이 되었다는 기쁨보다는, 이제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두려움이 더 큰 보호종료아동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기대를 가지고 대학교에 진학하고 직장생활을 이어나가지만,

주거비부터 생활비, 학업유지비 등 혼자 신경 쓰고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은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실제 보호종료아동 중 26.2% 기초생활수급자로,

평균 4명 중 1명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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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세상이지만, 용기를 내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일상에 응원을 전하기 위해,

지파운데이션은 61명의 보호종료아동들에게 6개월분의 생리대 및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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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직장인, 취업 준비 등 처한 상황이 다르고

경제적 도움을 줄 보호자가 없는 아동들이 대부분이라

직장 생활, 아르바이트, 각종 수당 등을 통해 생활하는 아동들에게는

일상 생활용품 구매 비용이 때로는 삶의 무게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과 생활용품 등

필요에 맞는 다양한 구성에 한동안은 경제적 부담 없이 잘 지내게 될 듯합니다.

 

지원받은 아동들이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고 정말 좋아하고 감사하였고

어린이날 선물을 받은 거 같다며 즐거워하는 아동도 있었습니다."

 

-OOO 보육원 담당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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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사업을 준비하며, 보호종료아동의 다양한 사연을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시설 퇴소 후 지낼 수 있는 그룹홈에 거주하거나 연고자 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는 아동,

경찰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혹은 미용사로 근무하고 있는 아동,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살아가는 아동 등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파운데이션은 더욱 마음을 담아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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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키트 안에는 팬티라이너,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등 6개월분의 생리대
일회용마스크, 폼클렌징, 파우치, 위생티슈, 바디워시, 기초화장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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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키트를 전달받은 아동이 후원자님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전해왔는데요,

아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지파운데이션이 전달한 월경키트가 어떤 위로로 다가갔는지 함께 나누고 싶어
후원자님께 공유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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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서 퇴소하고 대학교 유아교육과 3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동안
대학 기숙사와 자취를 하며 천안지역에서 힘겹게 지냈지만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미래의 유치원교사를 꿈꾸며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실습, 학교 모든 과정을 마치고
올해 바로 유치원에 취업하여 새로운 모든 환경에 적응하고
올망졸망 예쁘지만 때로 힘겹게 하는 친구들을 대하며
하루를 어떻게 지내는지 모를 정도로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집에 왔는데
지파운데이션 위생용품을 받고 위로받고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 눈물이 나왔습니다.

퇴소 이후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후원자님과 단체가 있다는 것에 더더욱 활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OOO 보호종료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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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정성과 사랑으로 키워주신 시설 담당자님들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재원 아동들에게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관심이 크지만,

보호종료 이후 홀로서기 하는 아동들에게는 자립정착금과 디딤씨앗 통장으로 견디고 있어

사각지대에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아동들이 많은데

이렇게 지파운데이션 후원자님들을 통해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고

경제적으로도 도움받은 것 외에 힘이 되었다며 좋아하는 아동들을 보며 담당자로써 뿌듯하였습니다."

"방문해서 전달하여 받는 아동들은 박스를 여는 순간 환호성을 치며

참신한 구성으로 너무 잘 되어 있다며 좋아하였고,

택배를 받은 아동들 역시 매월 필요하면서도 구입 할 때마다 경제적 부담이 큰데

덜어주셔서 힘이 되었다는 내용으로 인사를 해왔습니다." 

 

-△ 보육원 담당자님-

자기 자신보다 이웃을 더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의 따듯한 손길이 전해져 더 많은 여성취약계층이 든든한 위로를 얻고,

용기를 내 사회로 당당한 한 발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의 진심 어린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파운데이션은 보호종료아동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여성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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