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파人터뷰 | #08 나는 지파운데이션 후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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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24 16:10 조회7,505회 댓글0건본문
나눔후기 |#08 나는 지파운데이션 후원자입니다.
“먼 곳에서 사랑을 전해요”
날씨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요즘입니다.
건강에 유의하고 항상 조심하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가길 바랍니다.
오늘은 먼 미국에서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결연 후원을 지속하고 계신
후원자님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후원자 이야기 8번째,
먼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송영진&김새라’후원자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Q. 후원자님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작은 온라인 사업을 하고 있는 송영진입니다.
제 아내는 공립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나름 아이를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또한, 제 나이 때문에 한국으로부터의 입양도 어렵더군요.
Q. 지파운데이션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사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외국에서 한국의 아이를
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이리저리 비영리기관을 찾다가 국내 아동에 대한 후원 체계가 잘되어있는
지파운데이션을 알게되었습니다.
외국에서 후원하는게 간단하지 않아서 지파운데이션에 문의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파운데이션 직원 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아동 결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결연아동 후원을 신청한 후 아이의 프로필을 받았을 때 두분께서 어떤 마음/생각이 들었는지요?
보내주신 프로필을 보면서 우리와 인연이 닿은 아이인 만큼
꾸준히 후원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저, 집사람, 결연아동이 다 9월생이서 웃었습니다.
처음 받은 프로필 사진 속의 결연아동을 보다가, 선물을 받으면서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속 결연아동이 너무 커서 많이 놀랐습니다.
Q. 후원자님은 어떤 어린시절을 보내셨나요?
저는 삼형제중 둘째로 태어나 아버님이 직업 군인이신 관계로 전국을 다 돌아다니면 살았습니다.
초등학교때는 5번 전학을 하였습니다. 저희 삼형제는 나름 사이가 좋아
지금도 이곳 미국에 다 정착하여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집사람은 어릴 때 미국으로 가족이민으로 왔다 한국으로 다시 역이민 갔다가
다시 미국으로 2007년도에 와서 나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곳에도 한국 사람이 많지만 예전에는 동양 사람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Q. 해외에서 결연아동을 위해 선물도 보내주셨는데요.
보내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결연아동의 생일에 옷과 아동이 갖고싶어 하던 미술용품,
어린이 종합 영양제를 구입하여 보냈습니다.
하지만 한국 세관에서 영양제가 통관하는데 문제가 되는 일이 생겼었습니다.
다행히 지파운데이션 직원분이 세심하게
잘 처리하여 주셔서 결연아동에게 잘 전달되었습니다.
나중에서 알게 되었지만 영양제나 기타 약은 세관에서 꼭 문제가 된다고 하네요.
Q. 후원하면서 기대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결연아동이 건강하게 남을 항상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넓은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이 힘들 때 결연아동을 사랑으로 후원하고 있는
어른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잘 이겨내었으면 합니다.
Q. 혹시 후원을 하면서 고민되는 점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을까요?
양육시설 아동들의 자립이 어렵다는 뉴스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결연아동은 한국 나이로 9살. 이제 곧 자연스레 성장통을 겪고,
양육시설아동이기 때문에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구성원으로 안전하게 자립해야 할텐데
저희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Q. 지파운데이션에게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저처럼 국내로 후원을 하고 싶은 해외 거주자들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해외 거주자도 후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송영진&김새라 후원자님과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먼 곳에서도 후원자님의 나눔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서
저희가 더욱 감사했답니다!
결연아동의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후원을 이어가는
송영진&김새라 후원자님을 지파운데이션도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우리 주변의 나눔 이야기를 전달해주실 후원자님을 만나
더욱 특별한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