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후기 | 우리 이 마음 변치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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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01-06 18:19 조회3,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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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 마음 변치 않기를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지파운데이션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 해주고 계신데요,

오늘은 선한영향력으로 아동결연에 후원해주신

예쁜 후원자님 부부의 후원소식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세상에 선한영향력이 퍼지는 것을 소망하며 올려주신 예쁜 후원소식

지금 함께 만나볼까요?

*실제 국내아동결연 후원사업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계신 후원자님의 블로그 후기입니다.

어릴 적부터 만약 내가 로또가 된다면, 돈이 많다면
건물도 사고 싶겠지만 마음 한켠에 항상 보육원을 짓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체력이 약하다는 핑계와 나도 모르게 했던 작은 행동에
아이들이 상처 받을 수 있을거라는 두려움에
보육원을 다니면서의 봉사는 접어두곤 했어요.

일을 하면서도 1:1 결연을 하고 싶었는데
"돈이 조금 더 생기면 후원해야지"
"이 돈은 아주 적을테니 더 모으면 해야지"
라고 미루면서 아주 가끔 일시적으로 소액기부만 했어요.

그러다 현재의 남편을 만나고 남편과 서로 재정에 대해서 오픈했을 때
남편이 꾸준히 후원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때 이 남자, 베풀 줄 아는 멋있는 남자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저도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면서 그 수익의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고 싶어서 서로 모아
기부단체를 알아보고 후원하자고 약속했어요.

쇼핑몰에서의 수익금이 늘어나면 더 후원하기로 했지만 수익금이 거의 없어서
지금은 거의 남편의 월급에서 나가고 있지만요...:)

후원금이 단체의 배부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후원 받는 사람에게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찾고 찾다가 지파운데이션을 알게 되었고,
이 곳에 후원하기로 결정했어요.

남편이 국내아동을 먼저 후원해보자 해서 일단 국내아동으로 1:1 후원을 하려고 했는데,
지파운데이션에서는 결연아동의 유형이 다양하더라구요.

남편의 선택은 '오래 기다린 아동'이였어요.
저는 기회가 되면 해외 아동과 장애 아동도 하고 싶어요!

후원 신청이 완료되면 확인 전화가 오고, 그 후에는 매칭이 되어
우편물을 발송하겠다는 문자가 와요!
그리고 우편물은 한 2~3주 정도 걸려서 도착한 것 같아요.

우편이 언제 오려나, 어떤 친구와 매칭되었으려나 우편함을 들락날락 했었어요 :)
그러던 중 남편하고 밤에 산책하러 나갔다가 우편물을 확인했는데
지파운데이션에서 우편물이 와서 바로 집으로 들어와서 우편물을 뜯어 봤어요.

정성스럽게 적어주신 손글씨와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는 뜻의 꽃말을 가진
비비추 모양의 키링, 기부증서를 받았어요!

우리 가족이 후원하게 된 친구는 예쁜 여자아이였어요.
남편은 사진을 받자마자 찡해서 눈물이 날 뻔했대요~
저도 뭔가 마음이 뭉클했어요.

앞으로 우리의 욕심 때문에 이 아이를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후원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지켜내기로 다짐했답니다.

거실 수납장 한켠에 아이의 사진을 두었어요.
종종 사진을 보며 "안녕? OO아~" 인사를 하곤 해요.

OO이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어려워도 힘내서 극복하고,
이 힘든 세상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길러졌으면 좋겠어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지만,
선한 영향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남편의 선한 영향력에 스며든 것처럼요 :)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도 저희와 같은 뜻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 마음 예쁘신 분들이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그 마음 변치 않기를, 항상 행복하기를 늘 응원할게요.
사랑으로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