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후기 | 쪽방촌에 전달된 따뜻한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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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23 13:33 조회8,175회 댓글0건본문
추운 겨울날이 되면 여러분들께서는 어떤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추운 날씨에 얼었던 몸을 녹여 줄
따뜻하고, 포근한 집이 생각나시진 않으신가요?
추운 겨울날 우리는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집이 있지만,
집에서 조차 몸을 녹일 수 없는 차가운 집에서 살아가는 이웃이 있습니다.
쪽방촌에 살고 계시는 독거어르신들의 경우
연탄과 등유 값의 난방비가 부담되어 최소한으로 난방을 하고 지내시는데요.
3월까지 추운날씨가 계속되기에,
어르신들은 연탄 한 장 한 장 아껴서 사용해야만 합니다.
몸과 마음이 얼어 계실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1월 17일 남유에프엔씨와 함께 쪽방촌 어르신들게
연탄과 등유를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쪽방촌 어르신들께서는 여전히 연탄도 많이 사용하시지만,
요즘은 안전한 등유로도 많이 바뀌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비싼 기름 값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고 합니다.
연탄을 사용하시는 어르신도,
등유를 사용하시는 어르신도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날 총 1,000장의 연탄과 7,400L의 등유를
어르신 가정에 지원하였습니다.
남유에프엔씨 임직원 13분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가정, 가정마다 방문하며 직접 연탄창고를 채워드리고,
등유를 직접 넣어 드릴 수 있었는데요.
연탄 싣고 가는 좁은 골목 길목 마다 어르신들께서는
“그래도 연탄이 있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라고
말씀해주시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의 응원과 감사인사 덕분에
몸은 힘들었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등유를 지원받으신 어르신들께서는
"등유가 많이 무거워 직접 나르기가 어려웠는데
집까지 전달해주고, 직접 넣어주어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날씨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진행한
쪽방촌의 분위기는 후끈후끈 따뜻했습니다.
추운 겨울, 땀을 흘리며 홀로 계시는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남유에프엔씨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달드립니다.
이제 겨울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요.
따뜻한 봄이 오기 전까지 추위를 견디고 있어야 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겨울에도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