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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났던 그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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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파운데이션 작성일20-08-24 18:22 조회3,0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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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바람이,

아프리카의 하늘과 석양이 그리운 날이다.

그 탁하던 공기마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달달했었나보다.

나는 떠났던 그 날들에 감사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분명 감사한 일이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이 익숙해지는 것 같아 슬프다.

떠나는 것이 익숙했던 내게 기다림은 어려워야 한다.

 

-나미비아에서

 

 

 

[출처] 떠났던 그 날들|작성자 신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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