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더운 여름을 잊게 만든,
특별한 멘토링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자립준비청소년의 학습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자립준비청소년 드림업(Dream Up)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만 15세부터 18세 사이로,
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에서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으며,
곧 보호가 종료되어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자립준비청소년’입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이처럼 자립을 앞둔 보호대상아동을
‘자립준비청소년’으로 지칭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고자,
협력기관(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을 통해
진로멘토링 참여자를 직접 모집하였습니다.
[#후원자 멘토가 전한 특별한 응원]
그중에서도 ‘특별 진로 멘토링’은
전문 분야에서 활약 중인 후원자 멘토와 청소년이 매칭되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멘토링에는 미용, IT, 제과제빵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세 분의 후원자님께서 멘토로 참여해 주셨는데요.
아이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멘토와 만나,
평소 관심 있었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실제 사례를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원자 멘토와 함께한 특별한 진로 체험!]
IT 분야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직접 코딩을 해보며 시스템이 작동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미용 분야에서는 뷰티 업계의 다양한 직업을 알아본 뒤,
실제 미용샵을 방문하여
머리를 손질하는 방법을 배우고,
메이크업도 직접 받아보며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제과제빵 분야에서는
제과제빵사의 진로에 대해 배우고,
직접 쿠키와 빵을 만들어보며
진로를 체험하는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진로멘토링에 참여한 아이들은,
“실제로 이 분야에 종사하시는 멘토를 만나
평소 진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영상으로만 배우던 머리 손질을 직접 체험해보니까
정말 재미있었고, 제가 꿈꾸는 미용 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동기가 생겼어요.”
라고 이야기하며, 멘토링 내내 높은 집중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후원자 멘토와의 만남은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제과제빵 분야에서 멘토로 함께해 주신 ‘김민아 후원자’님의
특별한 나눔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들어보실까요?
[Q1. 후원자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과제빵 8년차, 김민아라고합니다.
[Q2.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꾸준히 후원도 하고 실제로 아동도 만나는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이 직업이 어느 아동들에게는 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막연하게 “언젠가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다면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던 찰나였습니다.
근데 정말 기가 막히게,
때마침 지파운데이션 멘토링 모집 인스타를 보고
“기회구나!!” 싶어서 바로 신청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Q3. 후원자 멘토로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활동에 참여해보신 소감 어떠셨나요?]
온라인 수업 때는 아무래도 대면하는 일이 아니다 보니
아이들이 소극적이고 어떤 눈망울로 있는지 보여지지 않아서
실습 때 좋아하려나 걱정을 조금 안고 만났는데,
너무너무 귀엽고 예쁜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재밌어 해주고,
또 아쉬워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
정말 기회만 된다면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으로 보는,
장기프로젝트로 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Q4. 자립준비청소년들과 함께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처음에 온라인으로 만났던 아이들이 들어오며
눈 마주치며 인사했던 순간과
마지막에 아쉬워하며 돌아가는
그 눈 마주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보육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원래는 안 웃는다던 친구가 엄청 웃었거든요,
그 친구의 새어 나오던 입꼬리가 또 기억에 남네요 :)
처음 봤음에도 이런저런 얘기도 먼저 하고 질문도 해주고,
제 질문에도 성의껏 답해주는 소소한 순간들이 다 기억에 남습니다 :)
[Q5. 멘토링 활동을 마치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생각이나
느낀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 아이들.. 또 보고싶다!”
자립을 앞둔 친구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활동이었으면 좋겠고,
나아가 실제로 자립하고 살아감에 있어서도
그냥 아는 언니, 누나로 알고 지낼 수만 있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보육원 선생님들 외에도 이런저런 고충을
나눌 수 있는 어른들은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아쉬울 뿐입니다.
[Q6. 이번 멘토링을 통해 만난 친구들, 또는 자립준비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얘들아 너무 걱정하지마!”
세상엔 그만큼 좋은 사람들도 많으니까
좋은 사람들만 쏙쏙 골라 성실하게 살아가면
뭐든 잘 해낼 거예요 :)
자립하고도 살아가면서 궁금하거나
뭐가 맞는 건지 모르거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꼭 믿을만한 어른들한테
동네방네 물어보고요!
할 수 있다! 운동 꼭 하고, 잘 먹고! 화이팅!
※ 본 나눔후기는 김민아 후원자님의
실제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진로 멘토링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신
김민아 후원자님의 이야기, 잘 보셨나요?
지파운데이션은 후원자님께서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함께하는 경험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소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