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한순간에 잃어버린 삶의 터전, 미얀마 대지진 – 그 이후의 이야기
페이지 정보
- 작성일25-08-14 16:20
- 조회12회
본문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지난 3월 28일, 미얀마에 발생한 규모 7.7의 대지진을 기억하시나요?
미얀마 정부와 유엔국제연합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약 30만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할 정도로
무너진 건물과 도로, 훼손된 공공 인프라, 산사태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의 규모가 상당하였습니다.
또한, 불안정한 내전 상황으로 인해
외부 지원이 제한되어 고립된 취약 지역이 다수 발생하였는데요,

지파운데이션은 지진 발생 이후,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위해
신속히 긴급 대응을 시작하였습니다.
#2025년 미얀마 긴급구호 타임라인
3월 28일 -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지역 규모 7.7 대지진 발생
3월 30일 – 1차 긴급구호 진행 미얀마 네피도 지역
4월 4일 – 2차 긴급구호 진행 미얀마 만달레이/사가잉 지역
6월 – 3차 긴급구호 진행 사가잉 지역
#1차 긴급구호 – 네피도 지역

지진 발생 직후, 미얀마에 도착하여
지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확인하였는데요,
건물이 무너진 거리, 통제된 도로 위에는
또 언제 지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가득했습니다.
1차 긴급구호는 네피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지파운데이션 긴급구호팀은 양곤에서 네피도까지 차로 약 6시간 이동하여
해당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총 160가구 640명에게
일상에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물품
(생수, 라면, 태양광 랜턴, 이불 및 베개, 비누, 세제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소홀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으로 파악하여
구호물품을 전달함으로 실질적인 지원은 물론, 심리적 안정감을 함께 전하였습니다.
#2차 긴급구호 – 만달레이/사가잉 지역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이재민을 위해
2차 긴급구호팀을 미얀마 현지로 파견하였습니다.
미얀마 중부 최대 도시, 만달레이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해당 지역으로 향하였는데요,
만달레이는 오래된 주택이 많아 붕괴 피해가 더욱 컸으며,
병원, 학교, 교량 등 주요 시설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일상을 잃어버린 이재민 100가정을 위해
쌀, 라면, 태양광 랜턴, 의약품 등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사가잉 지역 이재민 100가정에도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하여
총 200가구 800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였습니다.
#3차 긴급구호 - 사가잉 지역

3차 긴급구호팀 파견되어 도착한 사가잉은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는 분쟁 지역으로
지진 피해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요,
다수의 사가잉 주민들이 지진 이후,
최소한의 의식주도 챙기지 못한 채 불안정하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식량난, 위생 환경 악화, 전력 중단 등의 상황에서
필수 생필품 및 식량을 중심으로 신속히 긴급 구호를 진행하였으며,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재민들의 삶이 조금씩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원하였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한순간의 대지진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하여
소중한 마음을 전해 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진이 발생한지 어느새 약 5개월이 지났지만
미얀마 이재민들이 위험 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전히 도움의 손길은 절실합니다.
다시 한 번 삶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