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시원함을 선물받은 어르신의 지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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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12-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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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변화는 누군가에게는 풍경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또 하나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여름엔 폭염 속에 선풍기 한 대로 더위를 견뎌야 하고,
식사 한 끼조차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날도 많습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내며 건강을 지키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여름, 계절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조금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따뜻한 식사와 시원한 냉방 지원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와 외로움에 지쳐있던
홀로 계신 어르신 2분께 이동식 에어컨과
써큘레이터 선풍기, 그리고 인견바지를 전달하여
여름의 시원함을 선물했습니다.

손영기(가명) 어르신은 심한 다한증으로 여름마다
고통을 겪으셨지만, 에어컨 설치 이후
편안한 미소를 되찾으셨습니다.



또한 4가구에는 10만원 상당의
여름철 보양식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습니다.
보양식 키트에는 참외, 부대찌개, 닭강정, 북어채 등
영양 가득한 간편식품이 담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성질환을 앓고 계시는 어르신 12분께
주1회 1개월 동안 두부샐러드, 도토리묵 채소무침, 저염국 등으로
구성된 식사를 제공하였습니다.
식사 전에는 당뇨병 관리 리플릿과 교육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과 자기관리 방법을 함께 안내했고,
스티커판을 활용한 운동과 채소 섭취 실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습니다.


이기영(가명) 어르신은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인해
식사 조절이 어려워 라면이나 김치로 끼니를 때우곤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건강한 식단을 제공 받으며
“밥 먹는 게 무섭지 않다”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따뜻한 식사 한 끼, 시원한 바람 한 줄기.
어르신들의 여름의 하루는 바뀌었습니다.
따뜻한 나눔으로 함께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리며,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곁을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