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유병재가 전한 쪽방촌 위기노인 여름나기 물품지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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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19-09-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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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잘 지내셨나요?
이번 여름은 무척이나 많이 습하고 더웠는데요,
특히 쪽방촌은 여름에 실내온도가 무려 35도까지 올라가서 거주민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세를 내지 못해 선풍기가 있어도 사용하지 못하거나,
선풍기마저도 아예 없는 거주민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들을 듣고 코미디언 유병재님께서
여성청소년과 미혼모 후원에 이어
쪽방촌 거주민분들이 여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름나기 물품을 후원하여 주셨습니다.
쪽방촌 거주민분들 중에 여름에 더운날씨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여름철 영양보충을 할 수 있는 영양보조식품과 죽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냉장고가 없어 음식 보관을 하지 못하고, 식사를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을 위하여 미니 냉장고를 준비하여 전달하였는데요,.
냉장고를 전달 받으신 어르신께서, 이제는 식료품을
보관할 수 있다며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쪽방촌은 덥고, 습하고, 벌레들이 많아서 거주민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기능성 반팔티셔츠, 제습제, 해충퇴치제와 같은 물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물품을 준비하였습니다.
구매한 물품을 전달하기 위하여 지파운데이션 직원들과 상담소 직원분들이
함께 쪽방촌을 두루 다니며 준비된 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께서 고마움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더운 여름에 그냥 쪽방에 방문해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운데,
이렇게 좋은 물품까지 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름철 더운 날씨에 입맛이 좋지 않아, 식사를 자주 하지 않았었는데,
영양보조식품과 죽을 주셔서 꾸준히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냉장고가 없어서 쪽방촌에서 주는 음식도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었는데,
좋은 냉장고를 주셔서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렇게 준비한 물품을 직접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사람들의 온기와 정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병재후원자님과 함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달함으로써
한여름의 무더위마저 물리쳤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쪽방촌 거주민 분들이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후원자분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