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후기 | 미혼모분들께 선물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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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10-24 14:36 조회16,369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얼마전 미혼모분들에게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미혼모기관을 통해 물품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미혼모분들은 아이에게 모든 신경을 쓰느라,
자신의 건강과 외모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
홀로 아기를 키우다 보니 어려운 경제형편으로 아기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미혼모분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미혼모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들을 준비하여 직접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미혼모분들에게 전달할 화장품들을 싣고 기관으로 향하였는데요,
담당자분을 만나 물품을 전달하고 미혼모분들의 현재 상황 및 어려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미혼모라는 이름이 사회적 낙인으로 인식되어지는 것이 가장 견디기 어렵고,
인식 때문에 여러 가지로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용품 사는 것만으로도 매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자기 자신을 위한
물품을 구매하는 것에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기관봉사자분들이 직접 물품 하나하나 선물상자로 포장하여
미혼모분들에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는데요,
준비하는 내내 미혼모분들이 받으실 생각에 모든 기관봉사자분들이 기쁘게 물품을 준비하였습니다.
러브더월드,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애란한가족네트워크, 대구미혼모가족협회를 통해서
전국에 있는 미혼모분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는데요,
물품을 받으신 몇몇 미혼모분들께서 감사의 인사를 전달해주셨습니다.
“평소에 아이들의 용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느꼈었는데
이번 도움을 통해 필요한 물품들을 받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를 돌보느라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평소에 선호하는 화장품이였지만 금액이 비싸 구매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원을 통해 받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미혼모분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까 자신의 외모를 꾸밀 수 없어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번 물품지원을 통해 미혼모분들이 자신감을 얻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혼모분들이 엄마이자 한명의 여자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소득미혼모분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소득미혼모분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