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후기 | “학용품 선물이 가져온 마음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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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5-29 07:10 조회7,725회 댓글0건본문
“개학을 앞두고 주위 친구들이 입학선물을 받는 것을 보고 부러웠어요.
신학기마다 새로운 물건들로 개학을 준비하는 다른 친구들을 보며 매번 좌절됐는데,
이번에는 저도 새로운 학용품과 인형 선물을 받게되다니.. 정말 행복했어요.”
-학용품을 지원받은 김00 학생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예쁘고, 기능도 좋고, 더불어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까지 하는 학용품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할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물건이 학용품이기 때문일텐데요.
그래서 매년 신학기마다 부모님이나 친척들을 통해 격려와 응원의 의미로
새 학용품을 선물받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학용품을 사기도, 또 선물받기도 여의치 않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이나 미혼모 자녀, 맞벌이로 생계를 어렵게 이어가는
저소득층의 아이들은 새로운 학용품을 살 수도, 주변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워
친구들의 신학기 준비모습을 보며 부럽고, 좌절되는 시작을 맞이해야 했을 것입니다.
<엔씨소프트에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기부한 학용품(노트, 펜, 필통, 메모지)>
이러한 아이들의 상황을 알게 된 엔씨소프트는 아이들의 출발선은 차별 없이 동등해야 하듯이,
교육에 필수적인 학용품 또한 동등하게 제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월, 지파운데이션에 학용품과 인형을 기부했는데요.
신학기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펜, 필통, 노트부터 메모지, 편지지, 스티커 등의
학용품과 인형 122,200여개를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기부했으며,
총 7개 기관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받은 선물에 대한 의미를 기억하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나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느낀 ‘기쁨과 행복’을 꼭 다른 사람들에게도
느끼게 해 주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한 선물을 넘어, 아이들의 마음이 채워지고,
더불어 나누며 살고 싶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000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
신학기를 맞아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용품 기부는
단순한 선물을 넘어 아이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선사했고,
신학기마다 좌절했던 마음에서 자신들이 받은 행복을
다른 이들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은 변화를 이룬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은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 주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땅, 좋은 흙, 햇볕, 바람, 비 등...
이처럼 작은 식물도 주변의 도움으로 자라나듯,
어려운 형편에 놓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기 위해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기부의 사전적 의미가 ‘물건을 나눔’이 듯,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여러 기부와 사랑의 손길이 이어진다면
아이들은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자라가게 될 것입니다.
신학기마다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학용품을 기부해 주신 엔씨소프트와 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고민하며,
지원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