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파운데이션 로고

현장스토리

아프리카뉴스 | 세계보건기구, 콩고 민주 공화국에 에볼라 종식 선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파운데이션 작성일17-07-18 11:02 조회13,472회 댓글0건

본문

세계 보건 기구, 콩고 민주 공화국에 에볼라 종식 선언

By Radina Gigova, CNN
Updated 2146 GMT (0546 HKT) July 2, 2017

 

 

세계 보건 기구가 콩고 민주 공화국에 최근 발생한 에볼라의 종식을 일요일에 공식 선언했다.
공식 발표는 마지막 환자가 음성 판단을 받은 이후 42일 (최대 잠복기의 2배) 만에 이루어졌다.

“에볼라 사태가 종식됨으로써 콩고 민주 공화국은 전세계에 이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통제 가능성을 증명했다.

빠르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 고 에티오피아 태생이자 첫 아프리카인

세계 보건 기구 사무총장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신임 사무총장이 전했다.

이번 사태로 환자 중 4명이 사망했고 4명이 생존했다고 세계 보건 기구가 밝혔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환자들과 접촉을 한 약 600여명의 사람들에 대해 감시체계를 가동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1976년 이후 중앙 아프리카 연합에서 일어난 여덟 번째 에볼라 사태이다.

2014년에 발생했던 에볼라 사태는 약 50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같은 해에 일어났던 서아프리카

지역의 최악의 에볼라 사태와는 무관했다. 서아프리카 사태 때는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등지에서

약 11,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초 발병 지난 4월, 45세의 남성이 최근 에볼라 사태의 첫 환자로 기록되었다.

그를 돌봐준 사람과 그를 병원으로 태워간 택시 기사 역시 전염되었다.
세 환자는 모두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바우엘레 주 북부 리카티 보건 지부에서 사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체액 접촉으로 퍼지는 아주 위험한 전염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해 유행병 학자,

생물학자, 위생 전문가로 이루어진 팀이 감염 지역에 파견되었다.

초기 대처가 중요
이번 사태는 지역 관계자들의 의심 환자들에 대한 발 빠른 경계 태세, 즉각적인 혈액 검사, 정부의 이른 발표,

지역 보건 관계자들과 전국 보건 관계자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효율적으로 종식될 수 있었다고 세계 보건 기구가 언급했다.

“우리는 모두와 협력하여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건강 관리 및 준비 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콩고 민주 공화국

정부를 계속 지원하고자 노력할 것” 이라고 지난 5월 콩고 민주 공화국에 대책 방안을 논의하러 방문했던

세계 보건 기구의 맛시디모 모에티 아프리카 지역 이사가 언급했다.

“우리는 이제 이번 사태로 영향을 많이 받은 바우엘레 주의 보건 시스템을 강화시키는데에 집중해야한다” 고

콩고 민주 공화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인 올리 일룽가 칼렝가 장관이 이번 사태 종식 선언에서 발표했다.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지 않고선 효율적인 감시체제가 이루어지지 못한다” 고 그가 덧붙였다.

세계 보건 기구는 생존자들이 사회에 재복귀 하는데에 무리가 없도록 전문가들이 지역 관계자들과 합심하여

그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심리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에 세계 보건 기구는 동아프리카 에볼라 사태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하버드 국제 보건 기관과 런던 위생 및 열대 의학 학교의 패널이 발행한 2015년 보고서는 신뢰도와 민첩성이

부족한 대처가 “인간을 어마어마한 괴로움, 두려움, 그리고 혼돈에 빠뜨렸다” 고 언급했다.
서아프리카에서 백신 임상 실험이 진행되는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검증된 에볼라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다.


번역: 지파운데이션 번역 서포터즈 황원정

원문기사: http://edition.cnn.com/2017/07/02/health/democratic-republic-of-congo-ebola-over-who/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