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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사 | 아프리카의 남성 미용용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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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파운데이션 작성일19-03-08 10:37 조회4,3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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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매니큐어와 페디큐어,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편안한 마사지. 이제 이런 것들은 더 이상 여성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뷰티 산업은 남성들에게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외모를 꾸미기 위해 애쓰는 남성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성들은 '남성적'이여야만 한다는 인식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단지 2년 전만 하더라도 '남자들은 매니큐어 따위를 발라서는 안 되며 피부 관리 따위를 하러가지 않아야 한다'라는 인식이 만연했습니다. 그것들은 '남성적'이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남성 미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남성용 화장품 등의 미용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니큐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에서 '남성용'이라는 상표가 붙어 있습니다.

 

소베트 미용 협회의 게하드 요버트(Gerhard Jourbert)에 따르면 요즘 유행처럼 남성들이 미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사례가 급증하였습니다.

 

그는 "몇 년 전까지 개성있는 머리스타일을 원하거나 손톱, 발톱 관리를 원했던 이들은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미용 상품들은 여성을 위한 것이었죠.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남성을 위한 제품들이 등장했습니다. 이것은 분명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수많은 남성 연예인들이 몇 년 전부터 멋과 미의 기준을 바꾸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즉, 남성성에 대한 전통적 기준을 변화시켜왔습니다. 남성이 자신의 외모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이러한 남성들의 움직임이 중산층에서 급격하게 목격되고 있습니다. 남성 연예인들의 멋들어진 사진, 2010년대 이후의 아프리카 패션계의 변화와 SNS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서 그려지는 남성성에 대한 이미지에 큰 변화를 불러왔고, 현재의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걸고 남성 미용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셜 미디어가 남성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성들이 자신을 꾸미는 남성에 대한 호감을 보여주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남성이 '멋진 남성'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자신을 꾸미고 자신의 외모를 관리하는 남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은 남성들로 하여금 '아 그래? 그럼 이런 것들도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닐 수 있겠네' 와 같은 생각을 하게 하거나 혹은 '그럼 나도 이제 관리도 하고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꾸며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세계 미용 산업의 규모는 2017년에 580억 달러 규모에서 2023년 76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